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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침수차량 판매

 

올해는 정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여러 방면에서 피해가 많았던 한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90년대 후반 이후로 없어진 줄 알았던 수해가 다시 발생하는 걸 보니

 

역시 사람이 자연을 이길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어찌 되었던 이런 이유로 중고차 시장에서는 커다란 고민이 하나 생겼는데 그건 바로 

 

'침수차량'의 처리입니다. 이번 침수 구역이 우리나라 최대 중고차 시장 지역이 포함되어

 

있었고 또한 외제차량이 많았던 강남에서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죠.

 

 

이럴 경우 차량 구매를 많이 해보지 않았거나 좋은 차를 저렴한 가격에 사고 싶어 하는

 

사회초년생이 이런 침수차량에 덤터기 쓰기 딱 좋은 상황이 마련된 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도 제가 자주 이용하는 중고차량 사이트 및 어플을 들어가니 침수차량을 

 

침수차라고 표시하지 않고 그냥 물에 많이 젖은(?) 차량이라고 하더라고요. 

 

무슨 말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침수차량 어떻게 걸러야 할까?

 

물론 차를 많이 다루시거나 정비 쪽 일을 하시는 분이라면 차 하체나 컨디션을 

 

살펴보면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같은 일반인에게 그런 능력은

 

없죠.

 

 

그래서 추천드리는 것은 바로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카히스토리'입니다.

 

침수차량으로 분리된 차량은 필히 보험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보험 이력이

 

남기 마련이기 때문이죠.

 

 

카히스토리

침수 보험사고란? 자동차를 운행하던 중 자동차 내부로 물이 들어와 시동이 꺼지거나, 주차 중 엔진 등에 물이 들어가 운행이 불가능하게 되어 자동차에 손해가 발생한 경우입니다. (자동차보험

www.carhistory.or.kr

 

그리고 현재 카히스토리에서 다른 부분은 원래대로 유료이지만 침수차량에 관해서만

 

무료로 정보를 오픈하고 있습니다. 뭐 원래 사고 이력 조회 관련해서도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었는데 무료로 제공하니 개꿀이죠.

 

 

사고 이력 역시도 교묘하게 속이는 경우가 많기에 필요에 의해선 '일반 조회'도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휴대폰 인증만 하면 할인된 비용으로 조회할 수 있으니

 

아주 좋은 서비스입니다.

 

 

#그 외 침수차량 구분하는 방법

 

그 외에 육안으로 침수 차량을 구분하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 차량 시트 밑 잔류 흙 여부 확인

 

- 안전벨트 끝까지 잡아당긴 후 잔류 흙 확인

 

- 차량 내 악취, 엔진룸 내부 확인

 

- 도어 고무 몰딩 부위 탈착으로 흙 확인

 

- 연료 주입구 확인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간혹 젊으신 분들이 가오를 위해 정말 저렴하게 나온 외제차를

 

침수차라 할지라도 구매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은 단순히 멋만으로 타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생명과 직결된  

 

이동수단입니다.

 

 

특히 다른 부분은 몰라도 엔진이 침수된 경우 갑작스레 꺼지는 경우가 있어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에어백, 전기 계통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잠깐의 멋을 위해 본인의 목숨을 담보로 이런 침수차량을 구매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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