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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썰을 활용한 어그로성 마케팅

 

사람은 누구나 타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유저가 모여있는 커뮤니티 '썰'은 특히나 매력적이죠.

 

 

오늘 소개할 썰 마케팅 혹은 썰 바이럴이라 불리는 광고 방식이 바로

 

이런 점에 주목하여 만들어진 바이럴 광고의 한 종류입니다.

 

일단 썰 바이럴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기존 바이럴 방식의 경우 유명 블로거

 

혹은 유튜버들을 통해 해당 제품의 '정보 전달'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글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는 있지만 재미는 없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상업성을 띄는 글의 경우 거부감이 들기도 하고요.

 

하지만 썰 바이럴은 조금 방식이 다릅니다.

 

 

마치 매스미디어의 PPL 광고 방식과 비슷한데요.

 

 

제품의 정보 전달보다는 '흥미로운 썰'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제품명을 노출시키고요. 

 

즉, 해당 방식은 브랜드 인지와 브랜드 리콜에 가까운 방법을 활용합니다.

 

 

#왜 이런 방식이 도입되었는가?

 

사실 최근 세대를 아우르는 핵심적인 키워드는 바로 'Fun'입니다.

 

그래서 소확행, 욜로, 워라밸 등이 관심사에 있는 것이고요.

 

그들에게 재미를 뺀 것은 그다지 감흥을 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제작되는 CF 광고나 프로모션들이 이런 즐거움을

 

담아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을 하고 있죠.

 

 

기존 바이럴의 경우 너무 목적이 확연하게 보이는 방식이기에 구식에 가깝죠.

 

바이럴 자체가 요즘 세대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 매체인데 그들이 좋아하는

 

감성이 담겨 있지 않았던 것이죠.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발견하게 된(?) 이 방식은 젊은 세대에게는 너무나

 

친숙하고 거부감 없이 기업명을 노출할 수 있기에 지금처럼 마케터들에게 

 

각광받는 기법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

 

이 마케팅 방식을 실제 마케터들이 고민해서 만들었다기보다 우연한 기회에

 

발견했다고 보는 편이 옳습니다. 그들의 주요 타켓인 20~30의 트렌드 및 

 

성향을 분석하는 단계에서 말이죠.

 

 

간혹 정말 재미있는 썰들을 보다 보면 그 썰에 등장했던 제품들이 자연스럽게

 

썰에 노출된 유저들에게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내는 현상을 목도한 이후에

 

기술적으로 발전된 것 이니까요.

 

 

이런 썰 바이럴을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사이트는 흔히 '판춘문예'라고 불리는

 

네이트판, 디시인사이드의 각종 갤러리(야갤 문학 등), 펨코(에펨 코리아)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저 사이트 들은 이런 썰 바이럴이 생기게 된 근원지 같은 곳이죠.

 

썰 바이럴의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절친 여친이랑 사귀게 된 Ssul.


- 코인으로 인생 역전한 Ssul.


- 외국인 여친과 해외여행 간 썰.

 

제목에 상당히 어그로가 강한 자극적인 내용을 담아 노출을 시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낚시성 글이 아니라 실제 저 글을 읽어 보면 제목과 유관된

 

내용이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끝 부분에 본인들이 노출시키고 싶은 상호나 제품들을

 

자연스럽게 노출하기에 유저들로부터의 부정적인 반응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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