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생각보다 타인에게 관심이 없다.
자의식 과잉이란 실제로 본인이 받는 관심이나 시선에 비해서 훨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즉 쉽게 말해 '자뻑' 같은 증상이죠.
타인들은 실제로 그렇게 크게 본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지만 지나칠 정도로 타인의
눈치를 보는 사람들을 말하죠.
타인이 이야기하는 자신의 평판에 지나치게 신경 쓰기 때문에 항상 위축된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뭔가 불안해 보이고 상황에
적절치 못한 돌발행동들을 하곤 하죠.
피해 망상이랑 비슷해 보이긴 하지만 조금 개념은 다릅니다. 피해망상은 실제
있지 않은 일에 대해서 확신을 갖고 피해를 받는다고 생각하며 행동하는 것이고
자의식 과잉은 그 전 단계이기에 심하게 염려하는 것이니까요.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다르게 작용할수도...
그런데 이 자의식 과잉이 좀 웃깁니다. 피해망상처럼 마냥 나쁘게만 작용하는 것은
아닌데요. 자의식 과잉을 겪고 있는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에 따라서 발현되는
결과가 조금 다릅니다.
일례로 저랑 친한 동생 중에 하나가 살짝 '자의식 과잉'이 있었는데 이 친구가
모델급 키에 외모를 갖고 있다 보니 별 문제가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어딜 가던 여자나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 있다고 생각하면서 오히려
상당히 당당하게 행동을 하더라고요.
물론 그 근간엔 본인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술집만
갔다 하면 모든 여자가 자신을 쳐다본다고 생각하고 헌팅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성공률도 높았고요.
물론 실패했다면 결과는 달라졌겠지만...
#타인의 눈보다 내면의 눈에 더 신경 쓰길...
그래서 전 TV에서 자의식 과잉에 대해서 설명할 때 이런 강박증을 근본적으로
고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먼저 올리는 것이 중요하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생각보다 사람들은 타인에 대해서 그렇게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본인이 유명인의 자식이거나 TV, 유튜브 등 출연에 의해서 얼굴이 알려졌다면
조금 다른 케이스일 수도 있지만요.
그래서 전 어린 친구들이 부모의 강압이나 필요에 의해서 출연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유명 아이돌들이 젊은 나이에 명을 달리 한 사건들만
살펴보더라도 이런 부분을 설명하는 단적인 사례가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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