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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리얼리스트의 삶...

 

전 원래 몽상가에 가까운 편이었는데 살다보니 엄청난 리얼리스트가 되어 있었습니다.

 

실무적인 일을 오래해서 그런것일까요? 저도 모르게 모든일에 있어서 리스크는 줄이고

 

합리적인 것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도전적인 것을 피하게 되고 변화를 겁내는 성향으로 바뀌게 되었는데요.

 

그 덕에 좋아하던 여행도 줄어들게 되고 집안에 틀어 박히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변에 몽상가 성향의 사장 혹은 대표들을 보면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 들은 저처럼 사업 리스크나 실무적인 프로세스를 생각하기 이전에 이 사업이 갖고

 

있는 포텐셜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 먼저 논하니까요.

 

 

#몽상가는 항상 꿈을 꾼다.

 

하지만 그렇다고 몽상가들이 꼭 실현 가능한 꿈만 꾸는 것은 아닙니다.

 

제 주변의 사장님들을 보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있는 일의 규모, 실행가능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해당 사업이 가진 비전만 바라보니까요.

 

 

그래서 그분들의 상태 메세지나 이야기하는 것들을 들어보면 거대한 기업 및

 

사업가들의 비전, 그들의 말만 신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알리바바의 마윈, 페이스북의 주커버그 등의 말을 인용해서 말이죠. 하지만 대기업 사장의

 

비전과 중소기업의 혹은 그런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의 비전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애초에 가진 사업적 규모 및 포텐셜이 다르기 때문이죠.

 

 

어느 정도 이 부분의 간극을 잘 이해하고 통찰해야 그들이 말하는 비전을 본인에게

 

맞게 대입할 수 있을텐데 해석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리얼리스트 vs 몽상가 당신의 선택은?

 

하지만 그래도 좀 부럽기는 하네요. 전 최근 작은 것이라도 내것을 시작해보고자 하는

 

생각이 있는데 좀처럼 어떤 것을 시작해야 할지 무엇이 승부수가 있을지 잘 선택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몽상가 성향의 주변 지인들과 대화를 해보면 좀 추상적으로 사업

 

아이템을 이야기 해주곤 합니다. 본인이 가진것이 없어도 다른 사람의 아이템을 잘 가공해서

 

본인의 것 처럼 포장하면 된다고...

 

 

하지만 마케팅을 오래했던 전 그런것 역시 결국 온전히 본인의 것이 될 수 없음을 알기에

 

선뜻 시작이 되지 않네요.

 

어린 시절에 작은 쇼핑몰이라도 운영해보았더라면 좋았을뻔 했습니다.

 

 

결국 남의 회사를 통으로 운영해본 경험이 있다 하더라도 온전히 리스크를 내가 떠안고 

 

사업체를 운영해보지 않다보니 시작하는 단계에서 많은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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