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점점 지쳐가는 이 시기에 많은 경영자 및 개인사업자분들이
고생을 하고 계신데요. 그중에서도 사무실 임대료 또한 만만치 않은 부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것은 바로 '공유 오피스'입니다.
#공유 오피스란?
공유 오피스란 전체 건물 중 일정 부분의 작은 공간을 나눠 사용하는 개념으로
보통 오피스 공간은 분리되어 있고 회의장소 및 화장실, 탕비실 등은 공유해서 사용하는
임대 사무실의 일종입니다.
공유 오피스마다 사이즈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보통은 2~3인 정도가 같이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작은 책상 2개와 PC 2~3대 정도 운영할 정도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공유 오피스의 특성상 일반적인 기업보다는 1인 창업이나 프리랜서 아니면 아직 창업자금이
부족한 청년 창업에 적합한 사무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유 오피스의 장점
공유 오피스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보증금' 등 비용 부담이 적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1인 법인' 설립도 용이해져서 다들 개인 사업자 말고 법인을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이때 가장 걸리는 부분이 바로 '사무실'입니다.(으... 임대차계약서...)
일반적인 사무실을 서울 부근에 얻으려고 한다면 월세는 물론이거니와 보증금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됩니다.
하지만 공유 오피스는 이런 고민을 아주 간단하게 덜어줍니다.
그리고 두 번째 장점은 바로 '부대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일반 사무공간을 얻게 되면 사무실을 세팅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잡다한 부대비용이 들기 마련입니다.(사무집기, 책상, 의자 등)
하지만 공유 오피스는 기본적인 것이 모두 제공되기에 본인이 업무에 사용할 PC만
있다면 바로 업무를 개시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접근성'입니다. 아무래도 공유 오피스의 특성상 도심지 부근에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지역이든지 미팅을 위해 자유롭게 이동하기
용이합니다. 원래 이런 역세권에 사무실을 얻기 위해선 어마어마한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데 그런 부담이 쏙 줄어든 것이죠.
마지막은 다양한 회사들과의 '협력 관계 구축'입니다. 아무래도 1인 창업 등 소규모
사업체의 경우 운영 초기 많은 난관에 부딪히기 마련입니다. 이런 부분을
상호 교류하며 보완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유 오피스의 단점
첫 번째로는 바로 '비밀 유지'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러 기업과 같이 공간을 쉐어해서 사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보안에
아무리 노력한다 하더라도 노출되기 쉽습니다.
위에 장점으로 상호 교류를 꼽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프라이버시도
없다는 뜻이니까요.
두 번째로는 '융통성'입니다.
공용 시설의 경우 같이 사용하는 공간이다 보니 사전에 미리 '예약'을 통해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미팅 공간 등)
그래서 갑자기 생긴 미팅이나 스케줄 변경에 대응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그럴 땐 어쩔 수 없이 인근 '카페'를 이용해야겠지요...ㅜㅜ
세 번째로 '규모의 한계'입니다. 아무래도 1인 창업 및 소규모 회사를 기준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보니 조직이 5인 이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면 사실상 공유 오피스를
사용하기 어렵습니다.(어렵다기보단... 좀 애로사항이 있죠.)
이럴 땐 솔직히 어쩔 수 없지만 사무실을 따로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뭐 회사 직원이 5인 이상이 되는 경우 매출도 어느 정도 나오기 시작한 상황이니
아무래도 독립적인 사무실을 갖는 것이 회사 입장에서도 발전을 위해 좋긴 합니다.
마지막으론 '공동 책임'입니다. 여럿이 사용하는 공간이다 보니 내가 사용하지 않는
비품이나 비용에 관해서도 어느 정도 부담을 해야 하고 업무 시간의 경우에도 정해진
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뭐... 이럴 경우엔 어쩔 수 없이 집에서 나머지 작업을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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