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남자 헤어 스타일 리스트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저도 항상 머리 하러 갈 때 어떤 스타일로 설명해야 하나 해당 명칭을 까먹을 때가
많거든요.(이놈의 기억력...)
물론 귀찮아서 '그냥 다듬어 주세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더 많기는 한데 그래도 가끔은
유행하는 스타일로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정도는 알아두면 유용한
남자 헤어 스타일 리스트 명칭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투블럭 컷
댄디한 도시 남자의 상징이 되어버린 스타일이죠. 양 옆면과 뒷면은 깔끔하게 정리하고 머리
중앙 부분의 머리카락을 남겨 두어 댄디한 도시 남자 스타일로 만들어 줍니다.
옆머리의 길이는 12mm, 9mm, 6mm 등 본인이 원하는 만큼 남길 수 있습니다.
너무 짧게 하면 모히칸 스타일 같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개인적으로 투블럭은 두상이 이뻐야 스타일이 산다고 생각합니다. 얼굴이 긴 경우에는 피해 주시는 게
좋고요. 그리고 업스타일링 할 때 일명 '간지'가 더 나므로 머리를 내리고 다니실 분들은
피해 주세요.
#2. 샤기컷
일본 남자의 상징이 되어버린 남성 헤어컷입니다. 예전에 우리나라도 한 때 유행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하진 않죠. 일본은 지금도 샤기컷이 유행이라(참 오래도 갑니다...) 영화나
호스티스 같은 직업을 가진 경우 샤기컷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양보다는 동양에서 선호하는 스타일인데 숱을 많이 쳐내서 머리 전체가 가볍게
보이는 스타일입니다. 업 스타일도 어울리고 다운 스타일도 커버 가능한 스타일이죠.
남자 연예인들이 주로 하는데 머리를 내리실 경우 세련된 느낌과 거친 느낌을
동시에 낼 수 있기 때문에(물론 스타일 낼 때 왁스 신공이 필요합니다.) 특정 연예인의 경우
해당 스타일을 고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비대칭 컷
다운 스타일을 고집하시는 분들이 하면 세련돼 보이는 컷입니다.
한쪽 기장을 길게 유지하고 반대쪽을 상대적으로 짧게 정리해서 기장이 긴 쪽으로 가르마를 타는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댄디하게 정리하는 댄디컷에서 조금 세련된
느낌을 주는 컷입니다.
서양에서는 남자보다 숏컷을 추구하는 여성분들이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한국에서는 연예인들도
많이 하죠. 제가 좋아했던(?) 휘성 씨가 주로 추구하는 스타일입니다.
#4. 댄디 컷
일반적으로 다듬어 달라고 하면 이렇게 해줘요. '아마 댄디컷 해주세요.' 라고 말하기
보다 그냥 '댄디한 느낌으로 다듬어 주세요.'라고 하시면 무난하게 숱과 질감을
정리해 주십니다.
일반적으로 다운 스타일을 고집하시는 분들이 요렇게 관리하면 편하죠.
나머지 컷 종류에 리젠트, 모히칸 등이 있긴 한데 위에 소개한 스타일에서 조금 변형된
컷이기에 별도로 소개해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그냥 머리 세팅하는 방법으로 표현이 되기에...)
리젠트는 샤기나 투블럭 스타일에서 앞부분 머리에 조금 힘을 준 스타일이고 모히칸은 아시죠?
이건 일반인이 하기 어려운... 스타일이죠.ㅋㅋㅋ
#5. 다운펌
곱슬이 심해서 머리가 붕 뜨거나 생머리이신 분들의 경우에도 일명 '뻗침 머리'라고 하죠.
이런 분들이 하시는 펌입니다. 머리를 조금 차분하게 만들어 줘서 관리하기 편하게
해주는 펌이랄까요. 머리 전체적으로도 가능하고 옆머리 부분만 펌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전 개인적으론 해본 적은 없는데 아는 지인이 뻗치는 머리라 다운펌을 자주 하는 편인데
하고 나면 아침에 머리 정리가 정말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그 외에도 볼륨펌, 베이비펌 등 상당히 다양한 펌이 존재하는데 일반적이지 않고
이건 솔직히 헤어 디자이너 분의 실력에 따라 상당히 결과가(?)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나중에 전문적으로 스타일 내고자 할 때는 상의하에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꿀팁, 헤어 세팅 시 가장 좋은 제품
- 왁스 및 스프레이 제품 추천
제가 정말 많은 제품을 사용해 봤는데 자연스러운 업 스타일 및 볼륨감, 펌 느낌을
내는데 왁스만큼 좋은 제품은 없습니다.
일단 1차적으로 고데기(일명 '매직기')로 스타일 잡아주고 그걸 왁스로 볼륨 및 전체적인
각을 잡아준 후 스프레이로 마감하면 되는데 여기서 사용하는 제품에 따라 유지 시간 및 상태가
달라집니다.
사실 최근엔 무스나 젤은 안 쓰는 추세니(촌스러워요...) 딱 스타일 내기 위해선 포마드, 왁스,
스프레이만 있으면 됩니다. 포마드의 경우 깔끔한 가르마나 올백 스타일 낼 때 유용합니다.
왁스, 스프레이 제품의 경우 예전엔 '갸스비' 제품을 가장 많이 사용했는데 발암 이슈가 있어서
그 이후론 사용하기 꺼려지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사용해 봤는데 개인적으로
다슈(DASHU) 제품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왁스랑 스프레이 잘못 사용하면 머리에 '비듬'이 생긴 것처럼 하얗게
백화현상(플레이킹 현상)이 생기곤 하는데 다슈는 그런 이슈도 적은 편입니다.
이게 그냥 끝판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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