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야기하다 보면 '야 1절만 좀 해라' 이런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아무리 맞는 말이라도 똑같은 얘기를
반복해서 하지 말라는 의미인데 이 말을 발전시켜서 젊은 친구들은 '뇌절'이란 표현을 합니다.
그렇다면 궁금해지는데요. 과연 '뇌절'이란 말은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일까요?^^
[뇌절이라는 말의 의미]
위에서 이야기했지만 '뇌절'은 어떤 말을 반복적으로 사용할 때 사용합니다.
원래는 '야 그러다가 2절, 3절까지 하겠다?' 이런 식으로 표현하다가 발전한 단어인데 그 발전된 단어의
(여기서 1절, 2절은 노래에서의 파트 구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출처는 바로 제가 좋아하는 작가 키시모토 마사시의 코믹스 중 하나인 '나루토'입니다.
(보루토는 개인적으로 별로....이거야 말로 뇌절입니다.ㅋㅋㅋ)
만화 '나루토'를 보면 '카카시'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해당 캐릭터가 사용하는 기술의 이름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뇌절'입니다. 그런데 사실 '뇌절'이라는 단어 자체에는 반복하다는 의미는 없습니다.
그런데 1절, 2절, 뇌절 이 단어들을 살펴보면 마지막 단어가 마치 힙합 노래의 라임 맞추는 것처럼 닮아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렇게 라임에 맞는 단어를 다른 의미로 대치해서 재미있게 표현하는 것이 젊은 분들의 특징인데
그러다 보니 1절만 하고 2절은 하지 말라는 의미를 재미나게 표현하게 된 것이 바로 이 '뇌절'입니다.
이 표현이 시작된 것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라고 하는데 '1절, 2절, 설날에 큰절, 카카시 뇌절까지 갈 것 같다.'
라고 이야기하던 것이 빈번하게 쓰이면서 지금처럼 커뮤니티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참 표현도 그렇고 재미있죠? 알고 보면 별 뜻은 아니지만 단어의 선택에서 젊은 분들의 독특한 센스와
신선함(?)을 느낄 수가 있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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