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요. 스피드웨건! 클로로의 잡학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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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로 인하여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는데요. 그로 인해 수혜를 본 많은 산업들 중에

 

단연 1등은 바로 OTT 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 이제는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서비스일 텐데요.

 

이런 OTT를 대표하는 기업은 바로 넷플릭스입니다.

 

OTT는 몰라도 다들 넷플릭스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그럼 OTT와 넷플릭스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넷플릭스로 대표대는 OTT란?]

 

OTT란 Over The Top Service의 약자로 인터넷을 통해 TV 프로그램, 영화 등 각종 영상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기존 TV 프로그램의 경우 셋톱박스를 TV에 연결하여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 TV 채널을 시청하였지만

 

OTT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기기(PC,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의 기기)만 있으면 자유롭게 본인이

 

원하는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1인 세대의 경우 별도로 TV 및 셋톱박스 설치 없이 OTT만 사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

 

왜냐하면 사용에 있어서 브라운관 역할을 해줄 모니터만 있으면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어떤 장비와도

 

사용이 손쉽기 때문입니다. 

 

 

 

[OTT 약진의 이유]

 

사실 OTT 서비스가 하루아침에 생겨난 것은 아닙니다. 넷플릭스의 경우 서비스를 시작한 지 꽤 오랜 시간이 되었는데요.

 

최근 도드라지게 약진한 이유는 유튜브 등의 매체의 성장이 기존 기성 미디어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시작했고

 

OTT 서비스의 핵심인 영상 콘텐츠의 질이 점차적으로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거기에 이번 코로나 사태 역시 한 몫하긴 했지만요.

 

집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니 역시 영상 미디어가 강세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성 미디어의 경우(특히 한국 기준) 지나친 사전 심의로 인해 성인들이 볼만한 콘텐츠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고 또한 방송사 윗분들의 입맛에 맞는 프로그램들만 배치하다 보니 다양성을 잃고

 

조금만 성공했다 싶으면 여기저기 카피한듯한 흔적의 콘텐츠만 보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더럽게(?) 재미없어졌습니다. 

 

(오디션 열풍일 땐 오디션 프로만, 트로트 열풍일 땐 트로트만... 정말 볼 게 없어요. 예전 일본 예능 뺏길 때는

 

 신선한 아이디어는 없었어도 재미라도 있었는데 최근 예능은 재미도 없어졌어요. 다 음식 관련....)

 

 

[OTT 서비스의 종류]

 

넷플릭스가 약진하기 시작하자 국내 시장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뭐 한국 기업이 다 그렇죠 뭐...ㅎㅎㅎ

 

(한국 기업의 고질적인 문제점이긴 한데 대기업 R&D가 시장 상황에 대한 파악을 제대로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리스크를 줄이고자 패스트 팔로워만 자초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장 선점 효과 따위 안중에도 없는 듯...)

 

왓챠 플레이, 티빙, Wavve(웨이브) 등이 시장에 등장하였으며 기성 미디어를 통하여 엄청나게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참 이게 아이러니한 게 기성 미디어를 대체할 대체재 역할을 할 플랫폼이 기성 미디어인 TV 광고를 통해 홍보를

 

하는 모양새가 웃기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이기에 섣불리 어느 서비스가 좋다는 결론은 내릴 수는 없습니다.

 

결국 OTT 서비스의 핵심인 양질의 콘텐츠를 얼마나 확보하는지가 추후 판도를 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OTT 서비스의 핵심인 독점작들이 많아야 하는데 한국 기업들이 독점작에 대한 인식이 흐려서 가능할지

 

모르겠네요.(게임 업계에서는 이 독점작의 중요성을 알기에 소니나 닌텐도 스위치의 경우 세컨드, 서드 파티에

 

대한 관리가 대단합니다. 절대 독점작을 상대방 플랫폼에 푸는 일이 없죠.)

 

 

독점작이나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없다면 넷플릭스 이외의 서비스는 일찍 문 닫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빠르게 수익 전환에 대한 욕심을 내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을 가져 OTT 서비스의 경우 제작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야만 이 레이스의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OTT 요금제 및 사용법]

 

사용이 간단합니다. 넷플릭스를 예로 들자면 해당 공식사이트(https://www.netflix.com/kr/)에 들어가 

 

회원가입을 하고 시청하면 되는데요. 아직까진 신규 회원 모집을 위하여 30일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요금제 또한 저렴한 편인데 베이식의 경우 9,500원, 스탠다드는 12,000원, 프리미엄의 경우 14,500원에

 

제공하고 있습니다.(월 비용)

 

해당 멤버십마다 차이가 있는데 가장 큰 차이는 바로 화질의 차이이고 두 번째는 동시 접속 사용자입니다.

 

기성 TV는 본인의 집 그리고 셋톱박스가 설치된 공간에서 밖에 사용하지 못하지만 OTT는 인터넷만 있으면

 

사용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동시 접속을 허용하는데 프리미엄의 경우 4명의 동시 접속을 허용합니다.

 

 

그래서 만들어진것이 바로 넷플릭스 파티인데요. 동시접속이 가능한 이점을 활용하여 4명의 유저가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14,500원을 쉐어하여 지출, 비용 부담을 절감하는 것이죠.

 

실질적으로 1달에 3,625원으로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것이죠.

 

에어비앤비, 쏘카 등 재화 공유 시스템에 적응해 있는 젊은 세대들에겐 이 조차 매력적인 부분인 것이죠.

 

 

 

 

[OTT 서비스의 미래]

 

지금처럼 기성 지상파 방송의 미리보기 정도의 서비스에서 멈춘다면 유튜브나 아프리카 TV 등을 넘어서긴

 

어렵다고 봅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차별화가 되어야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을 넘어 기성 미디어를

 

넘볼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선 자체 콘텐츠 내실이 필요해 보입니다.

 

즉, 방송사가 갖고 있는 제작의 기능을 갖고 와야 하는 것이죠.  물론 최근 외주 제작 업체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만 적절히 이루어 진다면 자체 콘텐츠 제작은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만 얼마만큼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지는 각 서비스사의 대표 인사이트에 달렸다고 볼 수 있겠네요.

 

 

또한 기성미디어들 역시 반성해야 합니다. 시장 선점 효과로 안이하게 계속 대처하다보면 온라인 시장에

 

많은 포지션을 빼앗기기 시작할 것입니다. 방송사의 가장 큰 먹거리인 TV CF 역시 TV 채널을 멀리하는

 

시청자가 많아질 수록 줄어들 테고 결국엔 먹거리가 없어 파산하는 모양새도 그려집니다.

 

지금처럼 다양한 시청자들의 입맛에 맞추지 못한채 기존 성공했던 모델만 답습하고 카피하는 모양새만

 

갖추고 간다면 파멸은 자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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