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니 나라로부터 돈을 받을 때가 있네요.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하여
위축된 소비를 촉진 시키기 위해 낙수 효과가 아닌 방법을 선택한 것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로 보입니다.
물론 이후 세수 확보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부담이 남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색다른 정부의
시도가 눈에 띕니다.
저는 하마타면 서울 재난 긴급 생활비 지원을 놓칠 뻔했는데 아주 간발의 차이로 신청에 성공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다 성공하셨나요? 물론 소득에 따라 가능 여부는 달라지지만 이런 케이스가 있으면 무조건 일단 신청해
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신청기간이 짧아서 놓친 분들도 계실 것 같아 조금 안타깝긴 하네요.
홍보가 적극적으로 되지 않은 것 같아서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신청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동의서 내려받은 후 작성하여 사진을 찍어 업로드하면 끝이었어요.
신청을 하고 나면 본인이 살고 있는 동사무소로 카드를 수령하려 가면 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 30만 원이 충전된
신한카드를 받았습니다. 카드와 함께 사용 불가 안내를 받았는데 생각보다 널리 사용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저는 심의 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1달도 안돼서 결과를 받아 볼 수 있어서
상당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경우에는 더 신청하기 쉬웠는데요.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신용/체크)의 은행이나 어플을
활용하여 바로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한 지 하루 만에 바로 입금이 되네요.
전 국민은행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중이라 'kb스타뱅킹'에서 해결했습니다.
사용도 간단합니다. 그냥 결제를 본인이 사용하던 카드로 하면 되고 포인트 사용 시 문자로 사용내역이
전송이 됩니다. 만약 사용이 불가능한 곳은 본인계좌에 있던 현금으로 나가고 그렇지 않으면 포인트에서 차감되는
형식입니다. 확실히 사용은 정부 재난지원금이 훨씬 간단하고 편리합니다. 물론 신청 간 '기부'버튼을 잘못 누르신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 꼼꼼하게 체크해서 비용 수령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 현금을 주었는데 사람을 만나지 못하게 되니 활용도가 제한적이어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뭐 바이러스가 문제니까 어쩔 수 없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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