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적 병원 운영, 인사가 만사다.
병원을 운영하고 컨설팅 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부분은 사람에 대한 투자에 인색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사업 영역에도 마찬가지겠지만요... 급여는 적게 주면서 능력있는 인재를 쓰겠다는 마인드는
정말 바뀌어야 합니다. 결국 이러한 고민 끝에 보통은 외부 인사를 스카웃하거나 아웃소싱(마케팅 등의 부분에서)을
진행하게 되는데 아웃소싱도 결국 병원에서 모니터링 할 여력이 없다면 제대로 비용 집행이 된다고
볼 수 없습니다.
과거의 사례를 살펴보더라도 유비의 옆에는 제갈공명이라는 책사가 있었고 위대하신 세종대왕 곁에는 황희정승이
그리고 현대에 와서는 김태호 PD와 유재석 콤비의 사례를 보아도 파트너 쉽에 의한 인사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은 유한하고 능력 또한 유한하기에 모자란 부분은 분명 다른 인재에게서 보충을 해야 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더 나은 인재를 얻고 파트너쉽에 기초한 콤비를 만나고 싶으시다면 인재에 대한 투자를
과감히 해야 합니다.
TV쇼에서 보았던 내용중에 이런 말이 생각납니다. 정육 코너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고객이 어떤 고기가 좋냐는
질문에 고기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알바는 "아무래도 비싼게 좋은거 겠죠?"라고 대답한 것이 있습니다.
물론 해당 지식이 있어서 꽤뚤어 볼 수 있는 인사이트가 있다면 적정선의 가격에 효율이 좋은 물건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힘들다면 역시 높은 비용이 책정되어 있는 것은 어느 정도의 값어치를 보장
받을 수 있다는 말로도 들립니다.
사람을 물건과 비교하여 평가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는 반영하여 생각해 볼 만한 사례입니다.
결국 업무에 있어서 큰 틀을 만드는 것은 경영자와 창업자(의사)이지만 그 만들어진 물 안에서 잘 뛰어놀 물고기를
풀어 넣는 것이 경영의 마무리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종일 경영자가 사업장의 상태를 확인하고 지켜볼 수 없기에 인재에 대한 투자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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