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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닮아있는 두 영화계 거장

 

어느날 지인과 좋아하는 영화와 감독에 대해 이야기하다 위에서

이야기한 두 거장의 이름이 나왔습니다. 

두 거장 다 자신들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감독으로 대중

흥행까지 놓치지 않는 천재 감독들이지요.

 

그런데 이야기하다보니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 둘은 묘하게 닮아있다'라고 말이죠.

 

아마 이 두감독에 대해서 잘 아시고 필모에 있는 대부분의 영화를

저처럼 관람하신 분이라면 제 얘기에 공감하실겁니다.

 

#인간의 본질에 대해서 접근한다.

 

제가 가장 크게 이 두 거장이 닮아있다고 생각한 부분은 바로 모든

작품에서 인간의 본질적인 부분을 건드린다는 것 입니다.

특히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지만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혹은 내비치길

꺼려하는 부분을 말이죠.

 

그렇기에 이 두 거장의 작품에선 성과 관련된 부분이나 폭력과 관련된

부분을 여과없이 드러납니다. 비록 19세 등급을 받아 흥행에 영향을

끼친다 할지라도요.

 

또한 폭력에 대한걸 묘사할때 복수라는 매개체를 자주 사용합니다.

폭력이라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행위에 대해 복수라는 일종의

정당성을 가미함으로써 반사회적인 행동에 대한 판단기준에

안전장치를 거는셈이죠.

 

 

#그래서 대놓고 만든 복수 3부작

 

이 두 거장은 자신들의 표현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재미있었는지 대놓고

복수 3부작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그리고

타란티노 감독의 경우 킬빌 3부작이 대표적입니다.

 

아마도 이렇게 3부작까지 만들었던 이유는 액션을 구성함에 있어 두 감독 모두

스타일리쉬하기에 관객은 상당히 폭력적인 장면을 감상하면서도 폭력에 대한

거부감이 덜고 쾌감을 얻는것을 보며 자신들의 의도가 정확히 맞아들어갔다는 확신을

가지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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