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장기간 있다보니 너무 먹고 싶은 한국음식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문득 문득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는데요. 지금에 와서야 생각해보니
그 가게의 음식들이 제 기준에서의 맛집인 듯 합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먹고 싶다가도 정신없이 살다보면 까먹기 일수라 기억 저장소로 활용할 겸
겸사겸사 정리해봅니다.
1. 압구정 아비꼬 '하이라이스'
나에게 하이라이스의 참 맛을 알려준 곳. 직장 생활을 압구정에서 오래 하다보니 접할 기회도 많았는데
그만큼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레보다 하이라이스가 훨씬 느낌이 좋았고 마늘 후레이크와
파는 넉넉히 넣기를 추천드립니다.
하이라이스 맵기 강도는 1~2가 적당한데 물론 맵게 드시는 분은 5도 괜찮긴 합니다만... 너무 매우면 음식의
참 맛을 느끼기 어렵기에 2정도 추천합니다.
하이라이스와 곁들일 사이드 메뉴로는 치킨 가라아게를 추천 드립니다.!!!
꼭 같이 시켜드시기 바랍니다.
[원피스 캐릭터로 꾸며진 매장...너무 귀엽슴다.ㅎㅎㅎ]
2. 압구정 김밥천국의 '돈까스 김밥'
아 이런 김밥도 있구나를 알게 해준 곳입니다. 평소 치즈김밥 내지는 소고기 김밥 정도가 제가 생각하는
럭셔리 김밥의 기준이었는데 돈까스 김밥은 저에게 '신세계'였습니다.
특히 압구정 김밥천국의 돈까스 김밥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여기서 돈까스 김밥을 입문한 뒤로 여러 지점의
돈까스 김밥을 먹어봤는데 압구정만한 곳은 찾을 수 없습니다.
평소 김밥과 돈까스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과감히 시도해 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저도 정말 안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하였지만 그 생각이 바뀌실꺼라 믿습니다.
3. 가로수길 한잔의 추억 '고추 튀김'
가로수길과 압구정 중간정도에 위치한 한잔의 추억 일명 '한추'는 누구에게나 유명한 맛집일 것입니다.
모든 메뉴가 골고루 맛있지만 제가 이곳에서 강추 드리고 싶은 음식은 바로 '고추 튀김'입니다.
물론 워낙 손님이 많고 유명해져서 저렴하게 먹을수는 없지만 한번 정도는 가볼만 한 곳입니다.
특히 늦게갈 경우는 긴 줄을 서있어여 하므로 꼭 미리 이른시간에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치킨과 닭똥집 튀김도 괜찮기 때문에 적절히 다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간단히 생맥주를
시키시고 안주를 여러개 시켜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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