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이 심한 당신, 참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임신을 꺼려하시는 분들 중에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입덧을 이유로 드십니다.
입덧이 아예 없는 분들도 계시지만 심하게 있는 분들은 정말 정신 못 차리게 하는 게
입덧이니까요.
보통 입덧은 4주~7주 사이에 시작되고 11~13주에 피크를 찍게 됩니다.
그리고 약 22주 정도가 돼야 입덧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모든 시기는 개인별로
차이가 존재합니다.
즉, 가장 안 좋은 케이스의 경우 18주 넘게 입덧으로 고생해야 하며 제대로 된 음식
섭취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지요. 산모들이 괜히 입덧을 무서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입덧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입덧의 주요 발생 원인으로는 수정란 착상에 의한 HCG 호르몬의 변화,
여성호르몬의 증가, 갑상선 호르몬의 변화, 유전 등으로 추측되고 있는데요.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아 일반적으로 입덧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음식 섭취 조절을 가장 흔하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덧이 심하고 길어질 경우 산모의 체력이 떨어지고 지칠 수 있는데요.
최근엔 이러한 산모들을 위해 입덧을 완화해 주는 약을 처방해 줍니다.
가장 대표적인 약은 '디크라민'으로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디크라민 : 독실아민과 파라독신으로 구성된 입덧 완화제입니다. 독실아민은 제가 예전에 임산부가 먹어도 문제없다고 소개해드린 알러지 약인 항히스타민 계열약이고 파라독신의 경우 비타민 B6 결핍을 치료해주는 약입니다. |
대체가 가능한 비슷한 성분을 가진 약으로는 '아미렉틴'이 있습니다.
복용 방법은 취침 전 2알을 섭취하는 것으로 간단합니다. 태아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고 입덧의 가장 흔한 증상인 구토 및 구역 증상을 억제해 주기에
최근에는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입덧약의 부작용은?
이건 입덧약의 부작용이라기보다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이라 할 수 있는데
약기운이 한번 돌기 시작하면 나른해지고 무력해집니다. 한마디로 계속 졸립니다.
그리고 한번 복용하면 중간에 중단하기가 힘듭니다.
효과를 경험해 보면 약을 중단했을 때의 구역감을 참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약의 복용이 태아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모든 약은 장복 하면 문제가
발생하기에 조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또한 효과가 케바케(Case by Case)입니다. 어떤 분들은 완전 잘 듣는데 효과가
없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건 아직까지 현대 의학으로 해결이 안 됩니다.
#입덧약의 대용품은 없을까?
입덧약의 최대 단점은 바로 '비싼 가격'입니다. 그리고 실비 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기에 온전히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또한 약 복용이 꺼려지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거예요.
이때 대용품으로 쓸 수 있는 게 비타민 B6의 섭취입니다. 위에서 소개해 드린 입덧약의
주요 성분인 파라독신의 핵심 성분이 비타민 B6이고 비타민 B6가 구역 증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루 권장량이 2mg 이기 때문에 복용량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비타민 B6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시리얼, 현미, 옥수수, 바나나, 고구마,
연어 등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 영양 협회에선 생강차 또한 구역 증상 억제에 도움이
된다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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