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파라치, 세파라치 등 신고 포상금을 노린 파파라치의 세계

#신고 포상금 헌터, 파파라치의 세계

 

원래 파파라치는 연예인의 집요하게(거의 스토커처럼) 쫓아다니며 사생활 사진을 

 

촬영하여 잡지사나 신문사에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기자들을 말합니다.

 

지금도 문제시되고 있지만 대중의 관심을 먹고사는 연예인 입장에서는 마냥 배제할 수

 

만은 없는 필요악 같은 존재지요.

 

 

우리나라에선 이런 파파라치가 정부 정책과 만나 상당히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였는데요.

 

흔히 '포상금 헌터'라 불리는 사람들을 해당 단어와 결합시켜 만나 단통법을 어기는 현장을

 

촬영하는 사람은 폰파라치, 교통 위반을 찍는 사람은 카파라치 등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초기에 정부는 이런 부작용을 인지하지 못해 포상금 리미트를 걸어두지 않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포상금을 노리고 전업하는 아이러니를 만들어 내기도 하였습니다.

 

오죽하면 학원까지 등장했으니까요.

 

 

#주요 공익 신고 포상금의 종류

 

지금은 중앙 정부 및 지자체에서 포상금 한도를 지정하여 1년 내 개인이 수령할 수 있는

 

포상금의 한계를 정해놓았습니다. 신고 포상금의 초기 취지였던 시민 참여 독려에

 

더 가까워진 것이죠.

 

 

물론 그럼에도 포상금 헌터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각 분야 포상금의

 

한도까지 수형한 후 종목을 바꾸면 되니까요.

 

 

- 주요 공익신고 포상금 종류

 

신고 포상금 종류	위반사항	포상금 한도	특이사항	비고
단통법 위반	보조금 부정 수급	건당 10~100만원	2021년 11월 15일 종료
교통법규 위반	교통 법규 위반	건당 4000~8000원	-
불법 건축물	건축물 위반	월 30만원	-
쓰레기 무단 투기	담배꽁초, 쓰레기 투기 등	월 30만원	-
의료급여 부정 수급	불법의료급여 수급 사항	징수금의 30%,	-	해당 의료기관 근무자의 내부자 신고
공무원 부정 부패	금품, 향응 등과 관련된 공무원 뇌물 수령 행위	20~300만원	-
불법어업신고	불법 어업 행위 신고	30~600만원	-
음주운전, 뺑소니	음주운전 행위 신고	3~100만원	-
탈세 신고	탈세 관련 신고	추징액의 5~20% 한도 40억	-
마약 밀수	마약 밀수	50만원~1억원	-
불량 식품	불량 식품	건당 10~100만원	-	지방 조례에 따라 차등
뉴트리아 사냥	유해조수 구제	마리당 2만원(지자체 예산 한도까지 지급)	-	광역 수매제

 

 

#우리들의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

 

사실 우리도 포상금 헌터를 욕할 것이 아니라 그동안 '이 정도는 인정으로 봐주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을 바꿀 때가 된 것 같습니다. 

 

포상금 헌터는 어찌 보면 우리들의 이런 문화에서 기초된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영국의 다이애나비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파파라치들이 사고를 방조하거나

 

조장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부분은 포상금을 통해 생활을 영위하시는 분들끼리 나름대로의 규칙을 정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정부 또한 시민 참여 독려라는 그늘아래 숨어서 실제 본인들이 해결해야 할

 

치안, 부정부패 수사 등을 사회에 떠미는 모양새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