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미용 레이저 메이커의 산실, 이스라엘
알마는(Alma)는 피부 미용 레이저의 산실인 이스라엘의 기업으로 1999년에
설립된 업체입니다. 현재는 중국의 푸싱 의약 그룹에 인수 합병되어 사실상 중국
기업이 되었지만 그 모체는 아직도 이스라엘에 두고 있습니다.
대표로는 리오르 다얀씨가(Lior Dayan) 현재 재직 중에 있으며 21년 기준 사원수는
500~1000명이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스닥에는 13년 5월에 상장
되었는데 현재는 정보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알마를 대표하는 레이저로는 소프라노 레이저와 악센트 프라임, 레가토 등이
있으며 한국에는 별도의 지사를 설립하여 자사 홍보 및 제품 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알마의 주요 레이저 종류
- 소프라노 레이저(Soprano)
소프라노 레이저는 알마가 자랑하는 제모 전용 레이저입니다. 사이노슈어에 아포지가
있다면 알마는 소프라노인 격이죠. 일반적으로 제모 레이저의 경우 단일 파장을
지원하는데 반해 소프라노는 755, 810, 1064nm의 세 가지 파장을 자랑합니다.
어떻게 보면 제모 레이저 치고 상당히 독특한 물건이죠. 또한 저출력, 연속 조사를
기본 메커니즘으로 삼고 있어 통증에 예민한 고객이 시술하기 적합한 제모 레이저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해당 파장이 제모 이외에도 근육층에 영향을 미쳐 얼굴의 경우 잔주름 제거에
활용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 하모니 레이저(Harmony)
하모니 레이저는 알마가 자랑하는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입니다. 다른 엔디야그에
비해 한국 내 인지도는 낮지만(알마 제품이 워낙 비싸서요...) 성능에 있어서는
절대 뒤처지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주근깨, 기미, 잡티 제거에 사용되고 혈관성 색소 질환에도 사용이
가능한 레이저입니다. 엔디야그의 경우 별도의 팁이 많이 있는 편은 아닌데 하모니는
조사 범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게 무려 5개의 팁을 제공해 줍니다.
그래서 다른 큐스위치에 비해 아주 작은 부위까지 세밀하고 정교하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 악센트 프라임(Accent Prime)
튠페이스 리프팅이란 이름으로 알마에서 밀고 있는 리프팅 장비입니다.
기본적으로 써마지와 동일한 고주파 테크닉을(40.68 MHz) 이용합니다.
단, 후속 장비인만큼 유저 편의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편인데 핸드피스를 무려
9가지나 제공합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도 부위 별로 그에 맞는 핸드피스를 적용하니 좀 더 전문적이라고 느낄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핸드피스가 많아서 유저(의사) 입장에서 조금
귀찮을 수도 있습니다. 시술 시간도 조금 길어지고요.
이런 부분만 잘 정리해서 매뉴얼화하면 성장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레가토(Legato)
레가토는 여드름 흉터 및 모공, 셀룰라이트, 튼살 등 피부 재생 촉진에 특화된 알마의
레이저입니다. 기본적으로 고주파 테크닉을 베이스로 하고 있고 앰플 투입을 위한
MTS 롤러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정확히는 피부 레이저 테크닉을 위한 장비라기보다 재생 관리에 가까운 장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마사의 특징은?
장비의 특징들을 잘 살펴보면 뭔가 독특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른 회사의 경우
거의 똑같은 메커니즘으로 제품을 만들기 급급한데 알마는 핸드피스부터 팁까지
꼭 하나 정도는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알마사의 마케터라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런 독특한
특징이 있으면 고객이나 유저(의사)에게 소구 할 수 있는 포인트가 생기는 것이니까
말이죠.
또한 트렌디함 역시 알마사의 장점입니다. 보통 레이저 업체를 조사하다 보면 자신들의
영역에서 머무르는 경향이 강한데 알마사의 제품들을 보면 본인들의 장점은 지키되
요즘 유행하는 시술 테크닉이 결합된 장비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알마사의 한계점은?
역시 비싼 가격과 브랜드 인지도를 들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색소 시장은
저가, 가성비가 핵심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과의 경우 색소 레이저에
비싼 비용을 투자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 알마사의 장비는 너무 비쌉니다.
또한 프리미엄 마케팅을 한다고 하더라도 미국산 장비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져
유저의 경우 선택하기 꺼려집니다. 아무래도 같은 값이면 인지도가 높은 미국 회사의
색소 레이저를 사는 편이 마케팅도 편하고 고객 설명도 용이하니까요.
사실 레이저 회사의 브랜드 광고는 사실상 피부과 및 성형외과 마케터들이 대신해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그런 식으로 코웍(Co-Work)을 하기 위해선 시장에 단시간
폭발적으로 장비를 깔고 또한 병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들죠...
그래서 더욱 한국 내 브랜드 인지를 올리기 힘든 것이 현재 알마의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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