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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먼 MIDI 작곡의 세계

 

예전엔 악기이나 작곡을 배우기 위해선 기본이 되는 악기를 꼭 구입해야만 했습니다.

 

또한 음악을 배우기 위해선 전문학교에 입학하거나 음악 실기 학원을 다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하였죠.

 

 

지금도 악기만을 전문으로 다루려면 해당 악기를 구입해 배워야 하지만 작곡 및

 

편집을 위주로 음악을 배우고 작업하고자 한다면 굳이 구입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오늘 소개하려는 시퀀서 프로그램들 덕분인데요. 이 시퀀서

 

프로그램들은 별도로 악기를 구입하지 않아도 가상 스튜디오 기술(VST)이라

 

불리는 가상 악기를 통하여 연주 및 작곡을 시행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과거 MIDI 작업 공간, 추억의 입력장치들이 많이 보이네요.

 

#미디 작곡 입문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시퀀서 프로그램 소개

 

사실 시퀀서 프로그램 추천의 경우 본인이 작업하고자 하는 주변 환경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시퀀서 프로그램의 기능적 차이라기보다는 PC 환경 및

 

효율성에 따른 선호도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큐베이스(Cubase)

 

가장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하던 MIDI 시퀀서 프로그램입니다. 예전엔 컴퓨터로 음악

 

작업한다고 하면 대부분 큐베이스를 논할 정도로 시퀀싱 프로그램의 조상 격인

 

프로그램입니다.

 

 

상당히 다양한 VST를 제공하고 있고 윈도우 기반에서 사용하기 편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PC에서 가장 무난하게 사용하는 시퀀서입니다.

 

워낙 오래된 프로그램인 만큼 유튜브 및 블로그에 많은 강좌가 있어 독학하기에

 

가장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 로직(Logic)

 

맥 버전 큐베이스라 불리는 로직입니다. 애플 OS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상당히

 

빠른 속도와 최적화된 기능을 보여주는 시퀀서입니다. 최근 프로듀서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시퀀서 중에 하나지요.

 

 

하지만 단점으로는 비싼 가격을 들 수 있습니다. 모체가 되는 맥 자체가 일반 PC에

 

비해 비싼데 로직도 다른 시퀀서에 비해 만만치 않은 비용을 자랑합니다.

 

기본 내장되어 있는 악기가 상당히 좋은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초보자의 경우 별도의 VST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소나(Sona)

 

소나 역시 윈도우 유저들이 자주 사용하곤 하는 시퀀서 중에 하나입니다. 

 

원래 음악 편집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퀘이크워크사가 만든 시퀀서인 만큼 상당한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소나의 경우 프로그램이 상당히 가벼워 최근 맥 유저들도

 

종종 사용하기도 하는 시퀀서입니다.

 

 

유료버전의 경우 평생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어 별도로 상위 버전을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료 프로그램이 별도로 존재해 작곡 이외에 마스터 키보드 연주용으로도 종종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FL Studio

 

힙합을 기본으로 작곡을 공부하고자 할 때 가장 많이 접하는 것이 바로 에프엘 스튜디오

 

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시퀀서의 경우 처음 접할 때 무엇을 해야 할지 감이 전혀 잡히질

 

않는데 에프엘은 드럼 비트 위주로 UI가 세팅이 되어 있기에 상당히 쉽게 시퀀서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간단한 드럼 세팅 및 연주 샘플도 제공하고 있어 심플한 패턴 제작 및 연습을

 

하는데 최적화된 시퀀서입니다. 물론 다른 시퀀서에 비해 다양한 가상 악기 및

 

편의성을 제공하지 않지만 시퀀서라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입문용으로 사용하기엔

 

꽤나 괜찮은 프로그램입니다.

 

 

- 에이블톤(Ableton)

 

최근 큐베이스를 대신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시퀀서 중에 하나입니다.

 

기본 내장되어 있는 악기의 수준이 상당하기 때문에 별도의 VST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기에 최근에 선호되고 있습니다.

 

 

해외 유저들이 급증해 강좌들도 상당히 많이 생겨났고 상당히 유려한 UI를 

 

제공하고 있어 큐베이스, 로직과 함께 최근엔 시퀀서계의 3대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시퀀서 프로그램으로 할 수 있는 일

 

원래 시퀀서 프로그램은 작곡가와 편집자를 위한 툴입니다. 하지만 마스터 키보드 등

 

별도의 입력 툴을 구입한다면 악기 연주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엔 피아노를 구입하기 위해선 비싼 비용뿐만 아니라 공간의 확보 역시 부담되는

 

일이었으나 시퀀서와 마스터 키보드가 있다면 이런 문제가 깔끔하게 해결됩니다.

 

 

그 외 쉽게 접할 수 없는 하프나 신디사이저 등 단순히 호기심으로 구입할 수 없는

 

악기들도 VST만 있다면 손쉽게 연주 혹은 곡 작업에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시퀀서 프로그램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작곡의 기본인 화성학과

 

프로그램 활용에 대한 강좌를 청취해야 하지만 과거 음악을 배우기 위해 들였던

 

비용과 시간을 생각해보면 훨씬 합리적이고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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