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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건설기초안전교육을 아시나요?

 

오늘은 독특한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제 블로그 일상 글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제가 창업을

 

준비 중인데요. 최근 계속 매물들을 둘러보는데 코로나로부터 회복기에다가 연말 특수 

 

때문인지 괜찮은 매물은 다 거둬들이고 목이 죽은 매물들 밖에 없더라고요.

 

 

그렇다고 첫 창업을 섣부르게 시작하고 싶지는 않아서 조금 텀을 두고 시작하기로 생각을

 

정리하였습니다. 뭐, 급하게 시작하면 뭐든 체하는 법이니까요. 이럴 줄 알았으면

 

올해 여름쯤에 속도를 더 낼걸 그랬습니다.

 

 

쉬는 동안 블로그나 유튜브에 더 매진할 수도 있지만 때마침 개인적으로 아시는 분이

 

건설 현장에서 아르바이트 자리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매일 앉아있으니 기분 전환이나

 

할 겸 겸사겸사 괜찮은 제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건설기초안전교육'을 받고 와야 한다고 하시네요.

 

 

#건설기초안전교육의 내용

 

원래 건설업 아르바이트(일명 막노동, 혹은 노가다)는 특별한 서류나 자격이 필요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산업 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상당히 올라갔고 모든 현장이 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그래서 사고 나면 현장이 스톱되어 버리죠..)

 

 

그에 따라 정부가 호주에서 실시했던 '건설기초안전교육'을 도입했다고 하네요.

 

원래는 2일짜리 스케줄의 강의인데 우리나라에선 당일치기 4시간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운전면허증이나 자격증처럼 갱신형은 아니고 생애 딱 1번만 받으면 된다고 하네요.

 

 

전 당연히 정부에서 진행하는 안전사고 교육이니 무료일 줄 알았더니... 교육비가 무려

 

'6만원'이나 하네요...(조금 너무 비싼 느낌이 있어요.)

 

교육 강의 자체는 산업 안전 장비의 중요성과 현장에서 주의해야 할 점 등에 대해서 

 

교육이 진행됩니다.

 

 

* 강의 내용 관련 Summary

 

- 강의 장소 : 각 시, 도에 위치한 '건설기초안전교육센터'

 

- 강의 시간 : 총 4시간

 

- 접수 : 당일 접수, 오전 8시 30분 & 오후 타임 12시 30분_시작 30분 전부터 접수 시작

 

             하루에 2회 교육 실시, 본인 시간에 맞춰 오전 혹은 오후 선택

 

- 주요 강의 내용 : 산업 안전 기초

 

- 지참품 : 신분증, 6만 원(현금, 카드 모두 가능)

 

 

#불편한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이 교육에서 알게 된 사실도 있습니다. 최근 장기간 이어지는 공사의 경우 

 

4대 보험도 가입할 수 있고 1년을 실 근무 일자로 계산한 252일을 채우면 퇴직금도

 

받을 수 있다는 걸요.

 

 

만약 252일을 채웠는데 퇴직 공제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면 고용주를 신고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건설근로자의 특성상 252일이 꼭 같은 현장이 아니어도 됩니다. 공사 현장이 200일

 

보다 짧을 수도 있으니까요.

 

 

어느 현장이든 252일을 충족하기만 한다면 퇴직 공제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개꿀이네요... 이 교육을 이수하시면 다음과 같이 기초안전교육에 대한 수료증을 받으실 수

 

있고 대형 건설사에서 출퇴근 카드로 활용하기도 하는 '하나로 전자카드'를 우체국과

 

하나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엔 하나로 전자 카드를 활용하여 근태를 확인하고 해당 계좌로 급여를 지급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급여 미지급 및 근무 시간 오기 및 누락이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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