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요. 스피드웨건! 클로로의 잡학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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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강자! 하이로닉, 날개를 펴기 시작하다.

 

하이로닉은 조금 독특한 기업입니다. 뭔가 잊을만하면 생각나고 떠오른달까요?

 

2006년 설립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는 후발 기업에 비해

 

조금은 떨어집니다. 하지만 결국 살아남은 것은 이 회사의 내공을 보여줍니다.

 

 

대표로는 박석광씨가 현재 재직하고 있으며 21년 기준 사원수는 68명이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스닥에는 14년 12월에 상장되었는데 다른 레이저

 

업체에 비하면 상당히 이른 시기에 상장된 편입니다.  시총은 약 764억입니다.

 

 

루트로닉과 이름이 비슷해서 저도 처음 병원일을 시작했을 때 이름이나 장비를

 

헷갈리기도 하였지만 이 두 회사는 추구하고자 하는 경영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하이로닉 기업 홈페이지

 

 

#하이로닉의 주요 레이저 종류

 

- 더블로(Doublo)

 

클래시스에 슈링크가 있다면 하이로닉을 대표하는 레이저 장비는 바로 더블로입니다.

 

더블로는 2011년에 출시된 HIFU 장비로 국산화에 가장 빠르게 성공한 장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기적으로 당시엔 아직 우리나라 리프팅 시장이 무르익지 않았고 시술 비용 역시

 

만만치 않았기에 성형 수술을 통한 리프팅에 비해 매력이 적다 보니 시장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트렌드에 민감한 원장님들의 경우 더블로 출시를 상당히 반겼습니다. 

 

대박까지는 아니지만 중박 정도는 이룬셈이죠. 조금 아쉬운 점이 이때 클래시스의 

 

슈링크처럼 적극적인 마케팅과 영업 등이 뒷받침 되었다면 지금 하이로닉의 위상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피코하이(Picohi)

 

피코 세컨드를 도입한 하이로닉의 피코 토닝 레이저입니다. 복합성 기미 및 잡티 제거,

 

피부 탄력 및 모공 축소에 많이 사용됩니다. 기존 토닝에 비해 파워가 높아 기존

 

토닝을 치료가 어려웠던 악성 색소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 미쿨(Micool)

 

미쿨은 제가 블로그에서 한번 소개해 드린 적 있는 장비인데 냉동 지방 분해술을

 

활용하여 체형관리를 돕는 장비입니다. 비침습적 치료 요법으로 패드를 신체에 부착

 

하여 시술이 진행되며 지방을 순간적으로 냉동시켜 괴사를 유도, 체외로 배출하는

 

방식입니다.

 

 

- 젠틀로(Gentlo)

 

RF 고주파 치료와 니들 테크닉이 합쳐진 레이저 장비입니다. 고주파를 통한 피부

 

리프팅 및 피부 자극을 통한 피부 톤 업에 주로 사용됩니다. 타사의 시크릿 레이저와

 

흡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슬리머스(Slimus)

 

복부, 허리, 뒷구리 살을 관리하기 위한 체형 관리 전용 레이저입니다. 1060nm 파장의

 

다이오드 레이저를 통해 지방 세포의 온도를 42~47도까지 상승시켜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제품입니다. 미쿨과 완전히 상충되는 체형 관리 레이저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큐핏(Q-fit)

 

큐핏은 하이로닉에서 개발한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입니다.532nm와 1064nm의

 

두 가지 파장을 활용하여 얼굴에 있는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 치료에 활용됩니다.

 

쿨링 챔버의 성능이 좋은 편이고 노이즈 팬 설치를 통해 소음이 적어 고객의 불안감을

 

줄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이로닉

HIRONIC은 차별화된 고품질의 HIFU, RF, 레이저 장비를 제공하여 미용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kr.hironic.com

 

 

#하이로닉사의 특징은?

 

장비의 구성을 보시면 상당히 독특한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회사의 경우 색소면 색소,

 

리프팅이면 리프팅 이렇게 핵심사업을 정하고 장비를 개발한 느낌이 있는데 하이로닉은 뭔가

 

이것저것 다 있는 느낌입니다.

 

 

다만 체형 관련 장비들이 다른 기업에 비해 다양하게 있어 얼굴에 비해 체형에 많은 관심과

 

함께 기술력이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도 앞으로 리프팅이나 다이어트에 있어서

 

체형은 잠재력이 남아있어 해당 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하게 구비한 것은 좋지만 어느 한 가지 레이저가 시장을 선도하거나 대표한 레이저가

 

없어서 조금 아쉬움이 보입니다. 더블로가 선도할 수 있는 포텐셜이 있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후속작이 나온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영업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하이로닉사의 한계점은?

 

상장이 가장 빨랐지만 다른 후발 기업에 비해 성장이 더딘 것을 기존 투자자들이나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기술력도 있고 뭔가 한방은 있을 것 같은데...

 

포텐셜이 터지지 않는 느낌입니다.

 

 

본인들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냉철한 분석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피부 및 성형외과 시장이 잠시 주춤한 지금 이 시기가 오히려 브랜드 포지션을 다시

 

설정하기 위한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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