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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들보다 빨라,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얼리 액세스는 게임 업계에서 사용되는 개념 중에 하나로 내가 클라우드 펀드를 통해

 

투자한 게임 혹은 게임사의 요청을 통해(게임 리뷰 유튜버 등) 다른 유저에 비해

 

소프트를 빠르게 받아서 플레이해보고 게임과 관련된 장점 혹은 특징들을

 

소개하는 분들을 말합니다.

 

 

영화로 치면 기자 시사회처럼 일부 사람들만 먼저 모아놓고 선공개하는 형식이죠.

 

 

버그 등을 확인하기 위한 '베타 테스터'와는 조금 개념이 다른데 베타테스터의 경우

 

완성되지 않은 작품을 플레이하지만 얼리 액세스의 경우 완성본을 받는다는 부분이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또한 베타 테스터의 경우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지만 얼리 액세스의 경우는 합의에

 

따라서 어느 정도 대중에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기도 합니다.

 

 

#최근엔 게임사의 정책에 따라서 다르게 활용하기도...

 

물론 베타 테스터와는 조금 결이 다르긴 하지만 얼리 액세스를 버그 픽스 및

 

개발 방향을 바꾸기 위해서 오픈 테스터처럼 활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얼리 액서스는 게임사에 어느 정도의 영향력이 있고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주는 하나의

 

특권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패키지 게임의 경우 초도 물량 판매를 확보하기 위해 판매 전략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주식으로 따지면 선물 거래 같은 거죠.

 

다운로드 게임과 다르게 패키지 게임은 판매 물량을 제대로 계산하지 않으면 재고

 

부담이 발생하므로 그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활용되는 것이죠.

 

 

이미 물건이 발매되어 누구나 구할 수 있지만 남들이 잘 모를 때 빠르게 사용해보고

 

리뷰를 작성하는 '얼리 어답터'랑은 조금 다릅니다.

 

 

#소규모 게임사의 경우 악용하기도...

 

얼리 액세스의 경우 특권이긴 하지만 이런 부분을 악용하는 게임사도 종종 있습니다.

 

 

예전 클라우드 펀딩을 소개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와도 동일한데 투자금 먹튀를 

 

노리는 개발사들이 아주 그럴싸하게 1~2시간 분량의 얼리 액서스 게임을 만든 이후

 

많은 투자를 유치, 다음 개떡 같은 결과물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사실 이런 것은 횡령이나 배임으로 고소하기에 너무나 어렵고 또한 클라우드 펀딩의

 

경우 투자금이 다들 소액이기에 정식 사건으로 송치되는 경우가 적죠.

 

그래서 인디 게임의 경우 얼리 액세스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세상엔 별의별 사기꾼들이 많이 존재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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