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보단 내구성을 위한 '언더볼팅'이란?
제가 기존엔 숨겨진 성능 향상을 위한 오버클럭이나 TDP 등에 대해서 설명드렸는데요.
오늘은 그 반대 개념인 '언더볼팅'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언더볼팅은 오버클럭이나 TDP의 반대 개념으로 전력 제한을 통해 PC의 성능을
강제로 다운그레이드 하는 방법입니다.
왜 PC을 기능을 축소하냐고요? 이는 만약 고사양의 PC를 구입하였지만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지 않고 대기 시간이 긴 업무를 위주로 해야 한다면 언더볼팅을 통하여
'열 및 팬 소음 감소', 'PC 장비의 내구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성능 하락을 감안해야겠지만 본인의 업무 강도에 비해 오버스펙의
PC가 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렇기에 일반 유저의 경우 굳이 언더볼팅을
시도할 필요는 없습니다.
#'언더볼팅' 방법은?
일단 언더볼팅은 오버클럭의 반대되는 개념이기에 제가 기존에 소개해드린 부분을
반대로 적용하면 됩니다.. 일단 언더볼팅의 대상이 되는 PC 장비는 오버클럭과
동일하게 CPU와 GPU(그래픽 카드입니다.)
- CPU : 쓰로틀스탑(throttlestop)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수준에서 전력량 컷
-GPU : MSI 애프터버너, GPU-Z, EVGA Precision X
MSI '애프터버너' 유저라면 아주 손쉽게 언더볼팅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MSI는
커브 에디터라는 사기 기능이 있으니까요.
- 애프터버너를 시작하여 왼쪽 하단에 있는 커브 에디터를 실행해 주세요.
- 그러면 한계치까지 설정된 본인 GPU의 전력량 설계가 보입니다. 한 지점만 끌어내리면
안되니까 제가 박스 친 부분 중 임의의 부분을 시작 지점으로 잡고 'SHIFT + 마우스 좌클릭'을
해준 다음 우측 끝까지 영역 설정을 먼저 해주세요. 그러고 나서 시작 지점의 전력량을
원하는 만큼 내려줍니다.
- 그 후 메인으로 돌아와 설정 적용을 누르면 시작 지점으로 잡았던 전력량으로
뒷부분이 정렬됩니다. 쉽죠? 이렇게 에디트 한 프로필을 저장하여 적용해서 사용하시면
언더볼팅 끝입니다.
#그 외 GPU-Z와 EVGA Precision X의 활용
GPU-Z는 쓰로틀스탑을 만든 테크파워의 그래픽카드 버전입니다. 하지만 UI가 일반인에게는
어려운 편이죠. 보통은 애프터버너를 이용해 전력량을 수정하고 GPU-Z의 경우 그래픽카드의
컨디션을 체크하는 데 사용합니다.
그리고 EVGA Precision X는 애프터버너의 친구 뻘(?)입니다. 모종의 이유로
애프터버너를 사용하기 싫거나 사용이 불가할 때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는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애프터버너 사용법을 익히셨다면
다루시는데 어려움이 없으실 거예요.
CPU 오버클럭 소개 시에도 설명드렸지만 오버클럭 및 언더볼팅을 통한 기기오류는
고스란히 본인의 책임입니다. 그러니 IT 기기 활용 관련하여 확신이 없으신 분들은
시도하지 않으시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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