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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투자의 귀재, BNF

 

전업 투자자로 주식 시장에 뛰어들거나 주식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공부해보신

 

분이라면 일본의 BNF를 모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일본의 슈퍼개미로써 전업투자자들이 그리는 청사진일 테니까요.

 

 

워렛 버핏은 뭔가 정석적인 그래서 일반 투자자나 전업 투자자에겐 이상적인

 

롤모델이라면 'BNF'는 주식계의 치트키 같은 느낌이니까요.

 

 

특히나 기업과의 상생을 모토로 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버핏에 비해 BNF는 단타를

 

선호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투자 성향과 비슷하기 때문에 좀 더 위로 치는 분들도

 

많습니다.

 

 

BNF는 '코테가와 타카시' 청년의 온라인 네임으로 원래는 평범한 법학과

 

학생이었던 그는 98년도 NHK 방송에 소개된 해외 투자자를 보고 전업투자라는

 

신세계에 눈을 떴다고 합니다. 

 

 

#위대한 전업투자자로서의 시작

 

그가 개미들에게 위대한 투자자로 여겨지는 이유는 20년 전 164만 엔을 쌈짓돈으로

 

시작해 현재 최소 3,000억 엔 이상의 자산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일반 전업투자자는 물론 사모펀드 또한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이지요.

 

 

그래서 많은 사모 펀드나 투자 회사, 대기업 회장들이 BNF에게 자산 관리를

 

부탁하지만 그는 모조리 거절한다고 합니다. 

 

 

또한 기존 주식 투자 방식과는 상당히 다른 스탠스를 가지고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주식 투자를 시작하고자 했을 때 투자 관련 서적도 1권밖에 독파하지 않았다고

 

합니다.(제시 리버모어의 회상)

 

 

영화 빅쇼트의 마이클 버리와 마찬가지지만 자신만의 공식을 만들어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것이죠.

 

 

물론 BNF가 대박을 친 건 2005년도의 '제이컴 쇼크'라는 운 적인 요소도

 

작용하긴 하였으나 결국 이런 운적인 요소도 그가 그동안 기른 내공과 실력이

 

있었기에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자의 심장, 함부로 따라 하다간 쪽박 차기 쉬운 매매기법

 

그가 애용하는 투자 기법은 스윙입니다. 주가가 올라가는 시기에 매수를 해

 

짧은 기간(1~3일) 관망 후 매도를 반복하여 시세차익을 보는 방법입니다.

 

스켈핑까지는 아니지만 스윙 역시 주가를 시시각각 분석해야 하기에 

 

어지간한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따라 하기 힘든 방법이죠.

 

 

예전에 방송에서 장동민 씨도 이와 비슷한 스윙과 스캘핑 매매를 한다고

 

소개되었는데 이게 웬만한 사자 심장 아니고서는 따라 하기 힘든

 

매매기법입니다.

 

 

주식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윙을 하면 먹는 건 조금씩 먹는데

 

한 번 잘못 물리면 그동안 벌었던 수익을 다 토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매수 타이밍과 매도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계산해야 하는데 그걸

 

계산하는 게 상당히 어렵죠.

 

 

#BNF가 밝힌 혹은 밝혀진 주요 투자 방식

 

BNF의 대중에게 공개한 기법 중 하나는 바로 순환매매와 이격도를 활용한

 

스윙 매매인데요.

 

 

순환 매매의 경우 해당 산업군 내에서 호재로 인하여 투자금이 몰리는

 

상황에서 대장주가 상승할 때 해당 산업군내에서 동반 상승하는 종목을 괴리율

 

분석하여 저평가주를 매수하는 방법이고 이격도를 활용한 스윙 매매는

 

본인이 설정한 이격도를 벗어난 종목을 분석하여 전일 종가 매수,

 

다음날 매도하는 방식을 활용합니다.

 

 

특히 이 모든 것에 기초를 두는 것이 바로 괴리율과 개별종목 ELS 헷지입니다.

 

* 괴리율은?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로 목표주가가 1만원,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괴리율은 100%로


 표시됩니다.

 

BNF는 이런 괴리율을 각 업종별로 나누어서 분석하는데 약품의 경우 5~10퍼센트,

 

전기 관련 10~15퍼센트, 식품주 7~10퍼센트, 하이테크는 10~15퍼센트,

 

화학은 7~10퍼센트를 기준으로 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아마 기준이 바뀌었을 수도 있고 이런 괴리율은 일본 니케이 주식 시장을

 

기초로 한 것이기에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 그대로 대입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또한 개별종목 ELS 선물의 경우 우리나라엔 별로 없는 상품이긴 하나 일본에선

 

자주 활용되는 선물로 특정 조건에 부합하면 확정 수익을 제공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기간, 주가 1만 원 방어가 기준이라면 5% 확정수익 지급,

 

그 밑으로 떨어지면 -10% 손실 이런 방식으로 설계된 선물입니다.

 

보통 대형주 관련 기관에서 활용하는 선물입니다.

 

 

이때  주가가 급락하면 공매도로 포지션을 강제적으로 정리해야 하는데 이때

 

이 물량을 받아서 수익을 만들어내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BNF는 총 6대의 모니터를 활용하는데  각각 니케이 차트, 거래대금 순 랭킹,

 

관심종목 리스트, 니케이 선물, 미국 선물, 시황 뉴스를 본다고 합니다.

 

차트나 저평가 주식을 평가하는 PER(주가 수익 비울)과 PBR은 장투가 목표가

 

아니기에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그가 활용하는 매매기법의 극히 일부분으로 아마 그는 훨씬 많은

 

매매기법을 활용합니다. 하지만 대중에 밝힐 리가 없죠...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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