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요. 스피드웨건! 클로로의 잡학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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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인생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살다보면 누구나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다고 하지만 그게 저한테까지 통용될지 몰랐습니다.

 

특히나 남을 잘 믿지 않는 성격인 제가 사기를 당할지는 꿈에도 몰랐지요.

 

 

원래 다른 분들도 비슷한 사기를 당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조금 더 일찍 글을 작성하고

 

싶었지만 사기로 날린 돈이 꽤 많았기 때문에 그 뒷수습과 마음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기에

 

이제서야 글을 적어 봅니다.

 

 

혹자는 이 글을 보면서 그런 생각도 하실꺼에요. '병신 아니야...무슨 사기를 당하고 그래?'

 

아닙니다... 저도 사기를 당해보기 전에 뉴스를 볼 때면 저것과 비슷한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똑똑해도 제대로 엮이면 정상적인 사고가 안됩니다.

 

 

 

#시작은 인스타그램 DM으로부터....

 

전 사실 인스타그램을 자주하는 편은 아닙니다. 블로그와 유튜브를 주력으로

 

운영하다보니 인스타그램은 그냥 그 둘의 홍보 파이프라인으로만 활용하고 있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DM이 한통 도착했습니다.

 

 

외국인 여자였지요. 뜬금없이 제 사진을 칭찬하며 해당 장소가 어디인지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그냥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여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K팝이 열풍이기에 그냥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본인 또한 로맨스 스캠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고 여자 자체에 대한 관심도 없던 터라 그냥

 

건조하게 정보만 알려주었습니다.하지만 그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였습니다.

 

만약 여느 스캠처럼 이성적으로 접근한 것이었다면 바로 알아차렸겠지만 그냥 일상적인

 

대화를 주고 받았을 뿐입니다. 그렇게 2달 정도가 지났습니다.

 

 

 

#코인 투자 권유...시작은 적은 돈부터

 

그렇게 2달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돈이나 기타 이상한 권유도 없었기에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정도로만 인식되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그러다 갑자기 코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원래 주식이나 코인에 관심은 많았지만 단지 지식으로써의 궁금함이었지 직접적인

 

투자는 하지 않을 때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투자 경험 및 성공담을 이야기 하기 시작했고 그 성공으로 인해 자신이 홍콩에서

 

어떠한 일을 하는지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보석 디자이너라고 하더군요...)

 

 

처음엔 그냥 자기 이야기 하나보다 싶어서 들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하루 이틀

 

지나기 시작하더니 제 머리속에 남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라도 정신을 차렸어야 했는데 

 

하필이면 이때 주변 환경도 절 돕지 않았습니다.

 

 

 

다음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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