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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 최고의 근성가이_지미 버틀러

 

여러분은 근성이 좋은 운동선수로 누굴 기억하시는지요? 칠전팔기로 월드컵

 

우승을 이룩한 메시? 팀 동료를 극한까지 갈궈서 6회 우승을 이룩한 조던?

 

많은 선수들이 기억나실덴데요. NBA의 빅팬인 제 입장에서는 현재 세계 최고의

 

근성가이는 지미 버틀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미 버틀러는 현역 NBA 선수로 현재 마이애미 히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이스 선수입니다. 이 선수의 플레이를 한번이라도 보신다면 왜 이 남자가

 

근성가이인지는 사실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피지컬 괴물이 드글드글한 NBA에서 몇년째 정상을 군림하고 있으면서도 항상

 

승리에 굶주린 듯한 플레이는 매번 감탄을 자아내고 승리를 위해서 매일

 

반복하는 그의 훈련 루틴을 보면 저절로 존경심이 생길 정도입니다.

 

 

#불우한 어린 시절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다!

 

사실 지미가 이런 승부 근성을 갖게 된건 어쩌면 그의 불우한 소년 시절 때문이었을지

 

모릅니다. 1989년 휴스턴에서 태어난 그는 갓난아이 시절 아버지에게서 버림받았고

 

13살이 되던해 어머니에게서도 버림받게 됩니다.

 

 

졸지에 고아 및 노숙자가 된 지미는 친구 집을 전전하며 간신히 생을 이어갔고 우연히

 

참가한 농구 섬머 리그에서 만난 조던 레슬리라는 친구의 도움으로 지미는 레슬리

 

가문의 양아들이 됩니다. 여기에서부터 지미의 인생은 반전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안정된 생활에서 지미 버틀러는 농구선수로써의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합니다.

 

마이애미의 전설적인 스타 드웨인 웨이드의 모교인 마커트 대학에 진학해 성공가도를

 

달릴것만 같았던 지미에게 또 하나의 시련이 닥칩니다.

 

 

#잘하는 선수이긴하나 특징이 없다.

 

많은 영화나 만화에서 어중간한 캐릭터를 설명할 때 이런말을 많이 하는데요. 이미

 

대학 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던 지미 버틀러였지만 NBA 입성 자체는 쉽지 

 

않았습니다.

 

 

수비에서는 이미 완성형 선수라 평가 받았고 보드 장악력 및 득점력,

 

운동 신경, 슈팅 등 다 잘하긴 하지만... 어느것 하나 특출난 것은 없었거든요.

 

 

원래 신인 드래프트 픽의 경우 현재 그 선수의 수준도 고려하지만 가지고 있는

 

잠재력까지 파악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지미는 저평가를 받았던 것이죠.

 

 

본인도 그런 평가를 알고 있었고 그래서 드래프트 데이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시카고가 1라운드 전체 30순위 지미를 픽하면서 그의

 

NBA 선수로써의 커리어가 시작됩니다. 

 

 

#위대한 꼰대_지미 버틀러

 

우리는 흔히 꼰대를 올드 스쿨한 마인드와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붙이는 일종의

 

조롱의 단어로 사용합니다. 지미 버틀러의 두번째 팀이었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팀원들과의 불화 때문에 버틀러 역시 우리나라에서 꼰대와 버틀러를 합성한

 

'꼰틀러'라는 별명을 얻게 되는데요.

 

 

자율적인 연습 및 생활을 중요시 하는 젊은 선수들과의 마인드 셋에서 차이를 

 

보였고 그로 인해 팀이 제대로 된 성적을 거두지 못하자 버틀러는 다시 한번 팀을

 

옮기게 됩니다. 

 

 

자신의 모교 슈퍼스타 드웨인 웨이드가 있던 마이애미로 말이죠.

 

물론 중간에 아주 잠깐 필리에 있었지만요.(흑역사...)

 

 

#꼰대는 죽지 않는다. 다만 나이 들뿐...

 

다행히 네번째로 옮긴 마이애미에선 자신의 마인드 셋과 동일한 팀 기조를

 

확인했고 승리에 굶주려 있는 젊은 팀동료들과 함께 비상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농구선수로써의 약점인 짦은 윙스팬과 슛거리를 매일 새벽 4시 일어나

 

개인 훈련으로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런 노력하는 리더의 모습은 젊은

 

마이애미 선수들을 자극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지미 이외에 1티어 선수가 없다고 평가되는 마이애미는 미국 동부 리그에서

 

매번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시작하죠. 마치 우리나라 야구팀인 두산의 화수분

 

야구처럼 언드래프트 선수가 마이애미에서 갑툭튀하는건 지미의 영향이 적다고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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