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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는 별 볼 일 없는 이끼, 나에겐 작은 세상

 

비바리움(Vivarium)이란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취미 생활 중에 하나로 작은 공간에

 

자신이 관찰하고자 하는 목표의 작은 동, 식물들을 사육하여 하나의 작은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 취미들의 경우 한 가지 종류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것이 지향점이라고

 

한다면(곤충이면 곤충, 식물이라면 해당 식물만) 비바리움은 꼭 내가 목표로 하는

 

동, 식물이 아니라 할지라도 자신이 조성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모든 것을 

 

관찰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조성한 환경에 따라 비바리움도 상당히 다양하게

 

나뉘는데요. 대표적인 것은 해수어 등을 키우는 아쿠아리움, 양서류를 사육하기

 

위한 리피리움 등이 있습니다.

 

 

#주요 식생 및 동물 따른 분류

 

비바리움은 구성되어 있는 생태계에(육지, 식물, 동물 등의 유무)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아쿠아리움

 

우리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비바리움이 종류가 바로 아쿠아리움입니다.

 

수초 및 바위 등으로 수조를 꾸며 놓고 해당 환경에 적합한 담수어 및 해수어를

 

키우는 것이 목적입니다.

 

 

- 리파리움

 

리파리움은 주로 수생식물로 구성된 수조를 말합니다. 아쿠아리움은 해수어를 

 

키워야 하기에 수조 가득히 물을 채우지만 리파리움은 수조의 절반만 물을 채우고 

 

그 위 혹은 아래에 수생식물들을 배치합니다.

 

 

- 팔루다리움

 

슾지나 늪을 표현한 것이 팔루다리움입니다. 이끼를 이용해 마치 늪지 절벽 같은

 

느낌을 표현한 것이 팔루다리움의 특징입니다.

 

 

물은 최소한으로 사용하고(약 4분의 1 정도) 그위는 돌이나 여러 구조물 등을

 

배치해 마치 아마존의 느낌을 표출합니다.

 

팔루다리움의 경우 이끼만 키우는 분도 계시지만 양서류도 키울 수 있습니다.

 

 

- 테라리움

 

테라리움은 팔루다리움과 비슷하긴 하지만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작은 이끼나 식물, 파충류 등을 키울 때 사용됩니다.

 

 

- 키노코리움(버섯 테라리움)

 

버섯을 위주로 테라리움을 구성한 것이 키노코리움입니다.

 

 

- 포미카리움

 

모래, 나뭇가지 등을 활용해 개미들을 관찰할 수 있게 만든 비바리움이

 

포미카리움입니다.

 

 

- 인섹타 리움

 

곤충 위주로 구성된 비바리움을 말합니다. 본인이 키우고자 하는 곤충에

 

알맞은 식물들을 배치합니다.

 

 

- 헤르페타리움

 

파충류 및 양서류등을 위한 전시장을 말합니다. 보통 이 부분부터는 개인 취미의

 

영역이 아닌 전시장에서 활용되는 수준입니다.(뱀, 개구리, 이구아나 등)

 

 

- 에어비어리

 

동물원에서 볼 수 있는 큰 새장을 에어비어리라고 합니다. 이 역시 비바리움이긴

 

하나 전문가의 영역입니다.

 

 

#비바리움에 주로 사용되는 식생의 종류

 

비바리움을 꾸밈에 있어서 자주 사용되는 식생은 따로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마음대로 꾸미기도 하긴 하지만 기본적인 틀이란 것이 존재하기에

 

입문자들의 경우 이런 식생들을 주로 사용합니다.

 

 

- 틸란드시아 : 뿌리가 없어 관리가 쉽고 덩굴 표현이 쉬움.

 

- 테이블야자 : 습해도 잘 죽지 않고 아기자기한 야자 느낌을 낼 수 있다.

 

- 아디안텀 : 잎이 가볍고 풍부해 아기자기한 느낌을 내준다.

 

- 언엑토카일러스 : 보석란 중 저렴한 편으로 접근성이 좋음.

 

- 마코데스 페톨라 : 기묘한 줄무늬가 특징인 보석란

 

- 스킨답서스 : 물을 좋아해 습지 구성에 유용함. 덩굴 식물

 

- 스파트필름 : 잎이 널찍해 열대지방 느낌을 주기에 최적화된 식물

 

- 피토니아 : 색이 다채로워 포인트를 주기 좋음.

 

- 에셀리아나 : 다육이 느낌으로 반음지에서도 잘 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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