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요. 스피드웨건! 클로로의 잡학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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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가 있어도 모르는 것 투성이다.

 

우리나라 운전면허가 전 세계에서 가장 쉬운 걸로 유명한 건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래서인지 운전을 하다 보면 운전자끼리 기본적으로 보내는

 

수신호나 기계장치의 활용에 미숙한 운전자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죠.

 

 

아무리 우리나라 사람들이 '빨리빨리' 문화에 적응해 있다 해도 운전에 관해서는

 

조금 너무 관대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다른 행동에 비해 타인에게 주는

 

피해가 막대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 준비해 보았습니다. 운전자가 알면 좋을 운전 상식에 대해서 말이죠.

 

 

#운전자가 알고 있어야 할 도로 위 상식

 

▼ 쌍라이트(상향등)의 활용

 

우리나라에선 쌍라이트를 키는 것에 대해 상당히 거부감이 있는데요. 뭐, 워낙 

 

우리나라 도로 사정이 좋다 보니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골이나 등이 별로 없는 고갯길을 갈 땐 쌍라이트만큼 든든한 것이

 

없는데요. 워낙 잘 사용하지 않다 보니 기본적인 예절을 잘 모르시더라고요.

 

 

쌍라이트를 켠 상태로 운행 중에 맞은편 차량이 보이면 바로 꺼주는 것이 예의

 

입니다. 그리고 해당 차량이 지나가면 다시 켜야 하고요. 조금 귀찮긴 하지만 

 

상대방 눈에 대한 배려입니다. 최근엔 자동 기능도 있다곤 하지만 이 정도는 

 

운전자 스스로 챙겨야 하는 매너입니다.

 

 

 비상깜빡이의 활용

 

비상깜빡이는 사고로 인해 뒤차에게 경고하는 메시지 용도 이외에도 다양하게

 

사용이 됩니다. 우선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으로는 바로 '감사'의 표시입니다.

 

 

만약 내가 갑작스레 차선 변경을 시도하였거나 꽉 막힌 도로에서 자리를 내준

 

차량이 있다면 비상깜빡이를 2~3회 정도 점멸해 감사를 표시하세요.

 

 

또한 쇼핑몰 등에서 주차하려고 대기하거나 헤매고 있을 때도 표시의 역할을

 

해줍니다. 주차 자리 앞에서 비상깜빡이를 켜고 있다면 '내가 이 자리에 주차를

 

하려한다.' 라는 싸인이 되기 때문에 후방에서 따라오는 차량들이 해당 자리를 

 

포기하고 양보해 줍니다. 특히 초보때 사용하면 아주 유용합니다.

 

 

고속도로 등 1차선 주행 관련

 

간혹 초보자의 경우 모든 차선에서 정속 주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차선은 추월차로이고 2차선은 주행차로입니다. 정속 주행을 하고자 하면 외곽

 

차선을 주행해야 합니다. 

 

 

물론 차량이 없는 도로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차량이 꽤 있는 상태에서 1차선에서

 

정속 주행하고 있으면 도로 상황이 마비됩니다. 

 

4차선을 기준으로 1차선은 추월차로, 2~4차선은 승용차 주행차로, 3~4차선은

 

화물차 주행차로입니다. 이점을 꼭 참고하세요.

 

 

물론 전체적으로 막히고 있을 때는 어떤 속도로 운행을 해도 상관은 없고 만약

 

내 의지와는 다르게 1차선으로 들어온 경우 후방에 추월하려는 차들이 엉덩이를

 

막 쪼고 있다면 조금 속도를 내거나 줄여서 2차선으로 이동하세요. 

 

 

 날이 어둡거나 저녁엔 반드시 라이트를 확인하자.

 

최근 차량은 자동으로 라이트가 켜지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간혹 다른 사람이 내 차를 건드렸거나 특히나... 고장 등의 이유로 공업사나

 

카센터를 갔다 온 경우 반드시 라이트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수리를 위해 라이트를 OFF로 해두었는데 그대로 주행해서 저녁을 맞이하면

 

대형사고의 이유가 됩니다. 저녁에 라이트가 안 켜져 있고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차량색이 검은색이라면 완전한 '스텔스' 차량이 됩니다.

 

 

▼ 워셔액 사용은 반드시 차량이 멈춘 상태에서

 

워셔액을 주행 중에 사용하게 되면 주변 차량에 액체 테러를 하게 됩니다. 

 

특히나 보행자가 있다면 보행자 역시도 워셔액을 맞게 되죠.

 

워셔액 특유의 알코올 냄새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매너 있게 출발 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세요.

 

 

▼ 비보호 좌회전은 직진 신호에서

 

비보호 좌회전은 말 그대로 보호하지 않는 좌회전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신호도

 

없죠. 그렇기에 비보호 좌회전은 신호등이 양방 직진 신호일 시 맞은편 차량이

 

없을 때 시행하는 것입니다.

 

 

초보자들은 이 부분을 헷갈려해 적신호가 들어오길 기다리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된 것입니다. 만약 적신호라 비보호 좌회전을 하지 않고 있는데 뒤차가 클락션을

 

울린다면 무시하세요. 뒷차가 초보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좌회전

 

하다가 사고 나면 신호위반으로 옴팡 다 뒤집어씁니다. 담대해지세요.

 

 

▼ 우회전시 보행자 신호 및 보행자 확인 후 출발할 것.

 

올해부터 시행되는 아주 까다로운 부분입니다. 그동안 우회전시 보행자만 없다면

 

신호를 신경 쓸 필요가 없었지만 2023년부터는 보행자 신호가 녹색불이 하나라도

 

들어왔다면 일시정지 후 보행자 여부 확인 후 운행을 해야 합니다.

 

 

보행자가 있다면 다 건넌 후 진입해야 하고 보행자가 없다면 일시 정지 후 바로

 

운행이 가능합니다.

 

 

사실 이렇게 하면 도로사정이 안 좋아지긴 하나 보행자를 보호해야 하는 게 우선이긴

 

하기 때문에 잘 바뀐 법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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