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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저출산, 과연 우리나라만의 문제인가?

 

드디어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0.81명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둘이 결혼해서 하나도

 

낳지 않는다는 것인데 저출산 예산으로 근 20년간 200조를 썼다지만 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사실 출산율 감소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이슈입니다. 인구의 절대수는

 

의료의 발전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출산율은 말 그대로 꼬라박고 있지요.

 

이는 모든 국가에게 근로 인력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로 나라의 경쟁력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는 요소입니다.

 

 

국가가 존속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보장해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국민의 생산력 보존'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의료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하게

 

보장을 하고 있지만 출생율에 관해서는 전혀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산율 감소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개인적으론 이런 저출산에 대한 이유를 근본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선 현대 사회의

 

'남성에 대한 정확한 인지'에서 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현대의 사회는 남성성이 거세당한 중성적인 가장을 원하고 있습니다. 

 

 

즉, 예전 가부장 제도에서 가장에게 맡겨진 책무를 아내와 나눠가지면서 아내와의

 

가사를 분담하는 형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요? 기존 가부장 제도에서

 

남자에게 요구하던 가정을 이끌어가야 하는 책무(기본적으론 금전적인 부분)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가사일만 가중되었고 또한 꼰대라 비난받으면서 가장으로써 대우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PC 주의의 열풍 및 페미니즘을 표방한 뷔페니즘의 확산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최근 한국의 남성은 '설거지론'이란 이념으로 무장하여 결혼한 남자들을

 

설거지 할때 사용하는 세정제인 퐁퐁에 빗대어 '퐁퐁남'이라고 자학하며 결혼의 해로움을

 

몸소 표현하고 있습니다.

 


* 설거지론이란? 연예의 재미는 다른 남성들과 실컷 즐기고 결혼 및 현실의 고달픔은

   연예 경험이 적고 사회적으로 능력이 좋은(쉽게 말해 돈벌이) 남자를 하나 꼬셔서

   결혼 생활을 영위하는 여성을 모시고 사는 남성을 빗댄 이야기.

 

 

#알파 메일은 없다. 저출산은 사회적인 변화의 흐름일 뿐...

 

즉,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이렇게 현대의 남성상이 변화하였다면 기존 남성에게

 

의존적인 제도였던 결혼에 대한 제도 및 관습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으면 예전에 비해 부담만 가중되고 책임만 떠안는

 

결혼 및 출산에 남성들이 환호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에요.

 

 

생각해보세요. PC주의니 페미니즘이니 뭐니 해서 여자의 사회적 진출도 많아졌고

 

남자보다 훨씬 많은 부분에 있어서 이제는 대우받기 시작하지만 결혼에 관해서는

 

결국 남성이 핸들링하길 바랍니다.

 

 

과연 이를 받아들일 남자가 현재 얼마나 될까요? 

 

 

즉, 결혼이란 것 자체의 핸들을 여자에게 줄 수 있게 변화하던가 아니면 원래 핸들링

 

하던 남성에 대한 지위를 사회적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면 결혼율 및 출산율이 늘어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해 보이는 알파 메일은 TV 쇼에서나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도 속내를 들여다보면 우리와 비슷합니다. 착각하지 마세요.

 

 

#부양의 의무에서 자유롭고 싶은 최근 남성

 

또한 가장 수익이 나쁜 투자 중에 하나가 바로 '자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의 가족은 자식이 부모를 부양하는 것을 전제하였기에 교육 및 결혼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참견을 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했다간 부모와

 

의절하기 십상입니다.

 

 

물론 자식은 부모의 액세서리나 부양을 위한 도구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의 변화를

 

사회적으로 받아들이고 제도적으로 보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과도기가 저출산 및 

 

결혼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죠.

 

 

요즘 세대들이 예전에 비해 효자, 효녀들이 없기 때문에 부양을 포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치솟는 물가, 부족한 일자리, 안정되지 않는 부동산 가격이 부모의 부양을 포기하고

 

제 한 몸 건사하기 바쁜 현대의 자식들을 만들어 낸 것이죠.

 

 

그 결과 지금의 세대는 결혼도 포기하고 출산 및 육아까지 모두 포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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