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요. 스피드웨건! 클로로의 잡학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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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정보가 너무 많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온 후 가장 많이 차이를 느끼는 지점이 바로 '정보의 투명성'

 

부분입니다. 물론 지방의 경우 서울과 다르게 지역 커뮤니티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고

 

또한 서울에 비해 상가 경쟁이 심하지 않다 보니 플랫폼이나 온라인 매체를 생각보다

 

많이 활용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런 특성을 고려했다고 해도 조금 너무 할 정도네요. 얼마 전부터 제가 관심이

 

있는 상가 매물들의 정보를 알아보고 있는데 대부분 가게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에 연락을 해야 했습니다.

 

 

물론 부동산 업자를 통해 연락하는 것이 부담되거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정보도 없이(상가의 위치도 명확하게 표기를 안 함...) 점포 계약 비용만

 

노출되어 있으니 답답합니다.

 

 

#도대체 부동산 업체를 안 끼고서는 정보를 얻을 수가 없네...

 

물론 제가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이 익숙한 M세대라 할지라도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최소한 예를 들어 삼성동이면 어느 지역인지 표기라도 있어야 다른

 

점포와 비교해 적절한 가격인지라도 알아볼 텐데 지역 표기를 '삼성동'으로만 표기해

 

놓으니 그 넓은 삼성동에서 감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아니면 업자에게 연락해 다시 찾아봐야해서 이중으로 일을 해야 하고요. 

 

상가 매물 점포 역시 제가 기존에 활용하던 플랫폼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어요.

 

 

물론 기존에 장사를 하시던 분들이 인터넷과 거리가 멀고 귀찮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교차로''벼룩시장' 등의 무가지를 많이 활용하시는 것은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시대를 따라가야 하지 않나요? 어차피 처분할 매물이지만 되도록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플랫폼에 올리면 더 좋은 가격 혹은 사람에게 인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접 연결된 이후로도...고통

 

몇 건은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판매하려는 당사자와 연결이 되었는데 그 이후로도 

 

고통이네요. 매물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지속적으로 전화를 주시고 확인

 

하시네요. 

 

 

그렇게 급매물 티를 내시면 장사가 안되고 물건이 안 나간다고 광고하시는 거잖아요.

 

최소한 생각할 시간을 줘야 하고 진짜 양심적이고 문제가 없는 매물이면 장부도

 

시원하게 보여주시고 매물이 나온 이유도 명확하게 설명하셔야 하는데 단지 빨리

 

팔고 싶은 이유라면 제가 급하지 않은데 계약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뜩이나 다시 지방으로 내려온 후 어떻게 커뮤니티에 융화되고 공략해야 할지

 

생각이 많은데 이런 부분은 서울과 비교하니 확실히 왜 사람들이 서울에 살고 싶어

 

하는지 이해가 조금은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서울이 마냥 좋지는 않지만요.

 

서울은 작은 장사나 사업하기에도 고정비가 너무 많이 드니까요....

 

확실히 리스크는 지방이 적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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