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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 과연 올바른 방법의 마케팅 방법인가?

 

여러분, 혹시 조작에 의해서 히트 친 영화와 음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이는 이른바 '사재기'에 의한 조작으로 특히나 최근 음원시장이 스트리밍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새로 생긴 마케팅 방식(?) 중에 하나입니다.

 

 

이는 '대중 여론 몰이'를 이용한 전략으로 생각보다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오늘 소개할 음원과 영화계에서 가장 활발히 활용되고 있고요.

 

 

사실 음원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자면 사재기는 이전 앨범 판매 중심일 때도

 

존재했었습니다. 앨범 판매 순위를 조작하기 위해 가수나 소속사가 직접 대량으로

 

구매를 하거나 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최근엔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요 음원 판매 및 수익 창구로 탈바꿈하면서

 

좀 더 가속화되었습니다.

 

 

#사재기가 활성화되는 이유는?

 

이는 현재 스트리밍 사이트 및 유튜브 조회수에 따른 수익구조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과거의 사재기는 물건을 고스란히 본인들이 책임을 져야 하기에 그만큼의

 

매몰비용이 있었던 반면 최근의 스트리밍 조작은 최소한의 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게끔 그 구조가 짜여 있습니다.(스트리밍 비용 원작자 회수)

 

 

더불어 조작을 통해 대중의 관심도 및 조회수 상승이 실제로 이루어지기에 적은

 

투자로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가 완성이 되는 것이지요.

 

 

아마 여러분도 경험하신 적이 있으실 텐데 하루아침에 잘 모르는 가수의 음원이

 

실시간 1위를 차지하는 걸 보신 적이 있으실 거예요. 이런 것들은 대부분 증거만

 

없을 뿐 사실 사재기가 맞습니다.

 

 

이렇게 한순간이라도 1위를 차지하게 되면 트렌드를 끌어가는 노래가 되어버리고

 

난 별로라고 생각하는 노래가 인싸들에게는 모르면 안 되는 히트송으로 순식간에

 

둔갑해 버리는 거죠. 

 

 

#제작자가 사재기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이는 콘텐츠 제작의 구조적 특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콘텐츠 제작의 특성상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구조를 갖고 있는데요. 물론 양질의 콘텐츠라면 시간이

 

걸릴지언정 결과를 내기 마련이긴 하지만 본인의 창작물에 자신이 없거나 그런

 

인고의 시간을 버티기 싫다면 위와 같은 꼼수(?)를 활용하게 되는 것이죠.

 

 

또한 조작과 관련된 증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점이 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보통 이런 조회수를 조작하는 회사들은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지칭하고 회사를 운영하는데 그들은 수많은 핸드폰과 PC 그리고 인터넷 IP를 통해

 

조직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조회수를 조작하기에 사실 플랫폼에서도 제재하는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조작들을 없애기 위해 네이버 포털에선 '실시간 검색어'라는 기능을

 

제거하였고 몇몇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는 일일 집계를 없애고 주간으로 변경하긴

 

하였지만 사실 근본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소비자 스스로 현명한 소비를 해야...

 

사실 이런 마케팅은 유행에 민감한 그리고 남의 얘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팔랑귀

 

성향의 고객들을 사로 잡기 위한 마케팅의 일종입니다. 이런 마케팅 방법은

 

충성고객을 만들 수 없기에 이렇게 만든 성공은 반쪽짜리 반짝 성공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작자의 경우 이런 반짝 성공이라도 본인이 투자한 비용을 충분히 건지고도

 

남기에 이런 사재기 마케팅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소비자 스스로 현명하게 판단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음원 위주로 설명하였지만 영화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생각보다 박스 스코어가 

 

안 나오면 제작자 측에서 표를 예매해 예매율을 올리고 박스 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될 수 있도록 조작합니다. 방법의 차이일 뿐 기본적인 구조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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