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의 빅스텝이란?
얼마 전 미국 연준(미국 연방 준비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예방하기 위해
'빅스텝'을 예고하였습니다. 여기서 연준의 빅스텝이란 본인들이 그동안 가져갔던
통화 기조에서 크게 변화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 빅스텝은 일반적으로 약 0.5%대의 금리 인상을 이야기 하고 그보다 더 큰 금리인상을 의미하는 자이언트 스텝은 약 0.7%대의 금리인상을 이야기합니다. |
이 빅스텝의 중요 사안은 바로 대폭의 '금리 인상' 입니다.
혹자는 금리 인상이 뭐 대단한 일이라고 이렇게 호들갑을 떨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금리 인상 자체야 그렇게 큰일은 아닐 수도 있는 거 맞습니다만
그 인상을 집행하는 기관이 미 연준일 때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왜냐? 달러는 전 세계의 수출과 무역 등 모든 면에서 영향을 미치는
'기축 통화' 즉, 기준 금리가 인상됨을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인플레이션을 막지 못했다...
인플레이션은 시장에 통화량이 많아짐에 따라 통화의 가치가 하락하고
실물경제의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경제학을 공부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경기가 침체되었을 때 가장 손쉽게
대응하는 방법은 바로 '양적완화'이죠.
하지만 이 양적완화는 인플레이션을 가져오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이고요.
즉, 양적완화는 인플레이션과 거의 같이 작동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은 코로나의 장기 영향에 의한 경기 침체를 통화량 증가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 인플레이션을 최대한 억제하고자 하였습니다.
파월 역시 스스로를 인플레이션의 전문가를 자처하며 방어가 가능함을
시사했었고요.
하지만 그의 노력은 실패로 돌아갔고 결국 통화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지금과 같이 고금리 기조로 돌아간 것입니다.
#최악을 피하기 위한 빅스텝 선택
이런 빅스텝 선택의 기조에는 다른 부분에 대한 영향도 있는데 그걸 알기 위해선
인플레이션의 친구들을 알아야 합니다.
- 디플레이션
통화량 축소에 의해 물가가 하락하고 통화의 가치가 높아지며 경제 활동이
침체되는 현상
- 스태그플레이션
물가 상승과 통화가치 하락 그리고 경기 침체가 동반된 상황
바로 스태그 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지금과 같은 빅스텝을 가져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거시경제를 설명하는 여러 단어 중 가장 최악의 단어가 바로 스태그
플레이션으로 양적 완화를 통해 경기 활성화를 노렸지만 은행이 뿌린 통화량에
비해 경제는 경직되어 있고 물가만 상승한 최악의 상황을 설명하는 단어죠.
사실 이 부분은 최근 경제학자들 사이에 말이 많았던 부분입니다. 더 이상 양적완화 및
인플레이션 방식이 경기를 부양하는 방법으로 옳지 않다는 것을 말이죠.
돈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소비가 많아져 인플레이션이 자동적으로 발생해야
하는데 요즘 같이 불안정한 상황에선 내 주머니에 돈이 들어온다 할지라도 소비가
촉진되지는 않으니까요.
어찌 되었던 이렇게 변화하게 되면 우리나라 경제 및 미국의 주식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텐데 앞으로의 변화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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