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름지기 덕질도 알아야 하는 법
이제 덕질도 공부를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예전엔 아카데미에서 만드는
항공모함이나 반다이의 건담 정도만 알아도 문제없었지만 최근엔 고객 입맛에
맞춰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완구들이 쏟아지고 있으니까요.
특히 피규어의 경우 만드는 메이커 및 사이즈에 따라서 상당히 종류가 많고
부르는 명칭도 다르기 때문에 수월한 덕질을 위해선 본인이 수집하고자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공부를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피규어 종류에 따른 구분
- 스태츄
우리가 일반적으로 '피규어'라고 지칭하는 것들이 바로 스태츄입니다.
원작 캐릭터와 가장 유사한 비율과 형태로 제작되는 제품으로 형태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회사로는 알터, 맥스 팩토리, 굿스마일 컴퍼니 등이고
가격의 경우 보통 7~8만 원대입니다.
물론 제작사가 거의 다 해외이기 때문에 직구가 아닐 경우엔 세금으로 인하여
10만 원대라고 생각하시면 더 이해가 쉽습니다.
- 액션 피규어
관절 부위가 가동이 가능한 피규어가 액션 피규어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포즈를 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피규어입니다.
다만 마감이 허접할 경우 관절이 헐겁기도 하고 해당 부위가 살짝 벌어지기
때문에 스태츄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각각의 회사에서 액션 피규어를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 맥스팩토리의 경우
피그마(Figma)란 이름으로 부르고 핫토이사의 핫토이 피규어 대부분은 액션
피규어입니다.
- 버스트
스태츄 형태의 피규어이지만 상반신만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동상으로 따지면 흉상 같은 것이죠.
- 넨도로이드(2D 피규어)
요즘 나오는 가장 핫한 피규어 중 하나로 캐릭터를 2등신 혹은 3등신으로
표현해 만들어낸 피규어를 말합니다.
사실은 2D 피규어라고 이야기하는 게 정확하겠지만 굿스마일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 '대히트'치면서 2D 피규어는 넨도로이드가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넨도끼리 파츠 교환도 가능하고 최근엔 관절도 움직일 수 있어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쟁회사인 '코토부키야'에서 만든 '큐포쉬'와 'PHAT'사의 '미니츄' 도 같은 것입니다.
- 큐브릭
한 때 상당히 인기가 많았던 피규어 제품 중에 하나입니다.
'메디콤 토이'라는 회사에 만드는 피규어의 한 종류로 회사 이름처럼 피규어를
벽돌처럼 각지게 만드는 것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레고의 느낌도 강해서 자칫 레고의 일종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전혀 다릅니다.
큐브릭의 큐가 9를 의미하는 일본어이기에 큐브릭의 기본 부품 구성은
9개입니다. 그래서 각 제품이 호환이 가능합니다.(!!!)
#피규어 재질에 따른 구분
- PVC 피규어
가장 흔하게 접하는 재질 중에 하나로 흔히 우리가 말하는 '플라스틱'의
한 종류입니다. 우리 주변의 세숫대야나 수도 파이프 등이 바로 PVC 재질이지요.
속이 비워져 있기 때문에 열에 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 레진 피규어
레진의 경우 상당히 고급 재료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가격도 상당하고
채색도 무채색으로 발매되는 고급자용 피규어입니다.
최근엔 능력자들이 3D 프린터를 활용해 개인 커스텀 피규어를 만들기도 하죠.
물론 개인 소장용으로 말이죠. 판매하는 즉시... 저작권 크리...
대량 생산에는 적합하지 않기에 상당히 고가이지만 퀄리티만큼은
발군인 재료입니다.
- 초합금
주로 메카물 제작에 사용되는 재질입니다. 우리가 TV 및 게임에서 접했던
마징가Z나 겟타, 그렌라간 등이 이 재료로 가끔 한정판 제작됩니다.
실제 제품에 합금이 포함되기에 상당히 무게가 무겁습니다.
- 콜드 캐스트(Cold Cast)
레진과 석고가 섞여있는 재료를 말합니다. PVC 제품보다는 정교하지만 레진보다는
정교함이 떨어집니다. 즉, 레진의 단점인 가격과 PVC의 단점인 퀄리티를 보완하기
위해 나온 가성비를 추구한 재료입니다.
하지만 최근 PVC 제품의 퀄리티가 올라가고 레진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폴리스톤'이라는 불리는 비슷한 재료가 있습니다.
#피규어 구매 방식에 따른 구분
- 트레이딩 피규어
랜덤 박스 형식의 피규어입니다. 종이 박스 안에 들어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표시되어 있지 않기에 다른 유저와 활발히 교환이 해야 하기에
트레이딩이라는 호칭이 붙었습니다.
- 가샤폰(캡슐토이)
문방구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캡슐에 들어있는 피규어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선 '뽑기'라고 많이 불렸습니다. 상당히 소형입니다.
일본에서는 소형 피규어들을 이렇게 포장하여 별도 판매합니다.
원코인 피규어 역시 가샤폰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식품완구
식품 안에 들어있는 제품들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맥도날드나
롯데리아에서 이런 프로모션을 많이 했었죠. 완성되어 있는 피규어가 들어있는
경우도 있지만 조립해야 하는 상품이 들어있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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