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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변신은 무죄?

 

그동안 화장실은 습식이 기본 상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생활 습관의 변화 및

 

건축 트렌드의 변화로 건식 화장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습식에 비해 건식의 경우 공간을 풍부하게 쓸 수 있고 그로 인해 인테리어도

 

세련되게 마감할 수 있고 욕실 특유의 습기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건식은 장점만 존재하는 걸까요? 이 둘의 차이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건식 화장실은?

 

건식 화장실, 정확하게는 건식 욕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욕실의 바닥의 배수구를 없애고 바닥을 일반 장판이나 러그 같은 것으로 꾸며

 

욕실까지 일반 생활공간처럼 확장하여 꾸며 놓은 것을 말합니다.

 

즉, 사진처럼 배수구의 경우 세면대 및 샤워(욕조) 공간에만 다이렉트로 연결해 놓은

 

욕실 구조를 의미합니다.

 

 

이렇게 분리하면 욕실 특유의 분리된 공간의 느낌을 없애고 해당 부분까지 좀 더

 

넓은 생활공간으로써 인테리어를 마감함, 세련된 이미지를 갖출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넓어진 공간을 세면대 겸 화장대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죠.

 

 

또한 욕실 특유의 습기를 잡아냄으로써 곰팡이와 물때를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물 사용에 있어서 조금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닥에 별도의 배수구가 없기에 물이 바닥에 튀었을 경우 제때제때 정리해 줘야

 

합니다. 

 

 

#습식 화장실은?

 

습식 욕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화장실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생활공간과 분리된 장소로 별도의 욕실 타일이 깔려 있으며 욕실 바닥 한쪽에

 

배수구를 설치함으로써 바닥에 고인 물이 흘러갈 수 있도록 해놓은 구조를

 

말합니다.

 

 

습식은 일반 생활공간과 완전 분리되어 있기에 물이 튀거나 하는 것에 특별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없어 사용이 아주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집에 아동이 있을 경우 더 사용에 용이하죠.

 

 

또한 별도의 배수구가 있기에 바닥 타일 및 벽의 물청소가 자유롭습니다.

 

이는 습식의 단점과 맞닿아 있는데 건식에 비해 습식은 곰팡이와 세균의 문제로

 

잦은 청소가 요구됩니다. 그래서 지속적인 물청소가 필요하죠.

 

 

그리고 좁은 공간 배치가 용이하기에 집이 평수가 넓지 않다면 오히려

 

습식 화장실 배치가 건식보다 유리합니다.

 

 

#습식 화장실의 업그레이드 버전

 

그래서 최근엔 습식 화장실의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바닥에 열선을 깔아 건식이

 

가진 장점을 흡수한 모델이 있습니다.

 

 

바닥은 기존 습식 화장실용 타일을 설치하지만 하단에 보일러 난방 배관 혹은 별도의

 

열선을 배치하여 온기를 제공함으로써 바닥을 건조해 습식 특유의 단점인

 

습기를 제거하는 모델입니다.

 

 

이렇게 욕실 바닥에 열선을 설치하면 욕실 바닥을 맨발로 딛어도 따뜻해

 

겨울에 사용이 용이하고 욕실용 실내화가 젖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단, 이것도 단점이 있는데요. 기존 인테리어에서 변경하려면 거실과 욕실 간

 

바닥 높이가 맞지 않아(열선 및 배관 설치로 인해 바닥이 두꺼워짐) 단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관 및 열선 고장 관리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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