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보린과 타이레놀의 차이는?
일단 이 두 가지 약품 모두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성분이 주요 성분입니다.
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거의 모든 진통제에 들어가는 성분인데 다른 진통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제품은 단순히 제조사가 달라서 이름이 다른 것이 아니라 핵심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이외에 함유된 성분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살짝 차이가
발생하는데요.
게보린의 경우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이란 진통 성분이 추가로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타이레놀이 잘 들지 않는 사람의 경우 게보린을 먹으면 해결되는 이유가
이런 차이 때문이지요.(제가 그런 체질이에요...ㅋㅋ)
또한 카페인 역시 포함되어 있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게보린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은 혈액 관련 부작용이 있기에
이런 부분에 문제가 있으신 분은 복용 시 체크해야 하고요.
#왜 코로나 백신 접종 혹은 발병 후 타이레놀을 먹어야 하는가?
그 이유는 다른 해열, 진통제의 경우 코로나 '면역 물질 생성'을 억제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아세트아미노펜' 이외에 '이부프로펜'계열이나
'덱시부프로펜'의 경우 이런 케이스가 발생할 수 있지요.
특히 백신 접종 후엔 그래서 다른 해열, 진통제보다 타이레놀을 추천하는 이유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최근 워낙 하루에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서
약국에서 타이레놀이 동이 나고 있지요.
코로나 같은 RNA성 바이러스성 질환의 경우 원래부터 특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열이나거나 통증이 심할 때 어쩔 수 없이 진통제에 의존하여 '자가 치유'되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독감이랑 같은 종류이기 때문에 사실 독감처럼 집에서 푹 쉬면서 낳길 바라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타이레놀을 대처할 만한 약은?
사실 위와 같은 이유로 타이레놀이 가장 안심할 수 있는 해열, 진통제이지만
꼭 타이레놀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타이레놀과 같은 성분을 갖춘
카피약을 드시면 되는데요.
정말 급할 땐 게보린을 드셔도 되지만 구할 수만 있다면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
카피약인 부광 제약의 '타세놀이알', 한미제약의 '써스펜이알',
종근당 제약의 '펜잘이알' 등을 드셔도 무관합니다.
다만 정부에서 권고했던 것이 타이레놀이기 때문에 조금 걱정되실 수도 있지만
위에 소개한 약이 같은 성분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코로나 대책 위원회에서 제대로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안내했어야
하는데 너무나 아마추어처럼 대응하고 있죠.
약사님들이 타이레놀이 없다고 아무 약이나 처방해 주는 것이 아니니 안심하고
추천 약을 드셔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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