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요. 스피드웨건! 클로로의 잡학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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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차량 구매는 인생에 있어서 일생일대의 빅 이벤트 중에 하나인데요.

 

첫 차를 새 차로 뽑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은 중고로 시작하실 겁니다.

 

저 역시도 그랬고요. 하지만 막상 차를 사려고 하니 알아야 할 정도가 너무 많았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너무 생각 없이 샀던 거 같아요. 

 

그래서 정리해 봅니다. 중고차 구매할 때 알면 도움이 되는 팁들을요.^^

 

 

#중고차 정보는 어디서?

 

예전엔 중고차를 사려고 하면 집에서 가까운 상사를 많이 이용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물량도 생각보다 없고 가격 대비 마음에 드는 차를 고르기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 어플이 발달되어 그럴 필요가 없어졌지요.

 

물론 '허위매물'로 헛걸음치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선택의 폭이

 

많이 넓어진 편입니다. 

 

 

1. 보배드림

 

중고차 정보뿐만 아니라 차종별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차량 정보 사이트의

 

메카입니다. 국산 중고차 및 해외 중고차 정보도 올라와 있으며 중고차 구매 시

 

따져봐야 할 정보들이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2. KB차차차

 

대기업에서 만든 중고차 거래 플랫폼으로 상당히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보유량도 많고 거래량도 꽤 사이즈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KB 계열인 만큼 해당 계열사로부터 대출 등의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안정성면에서 우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엔카

 

엔카는 어플이 정말 편리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심심할 때마다

 

한 번씩 들어가서 차량 견적을 보곤 하는데요. 웬만한 차량은 거진 다 찾을 수

 

있습니다.  나름대로 허위매물을 찾아내기 위해 보증 및 홈서비스 등을 통해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단 가장 대표적인 플랫폼 3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사실 이 것 말고도 더 있긴 한데

 

어차피 플랫폼 별로 거의 모든 딜러들이 활동하고 있기에 겹치는 매물들이 많을 거예요.

 

차라리 3개 정도의 플랫폼에서 본인이 원하는 매물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중고차 허위매물을 골라내는 방법

 

일단 본인이 원하는 매물을 3개 플랫폼에 들어가서 비교해 보시고 평균 가격을 한번

 

알아보세요. 아무리 마진을 안 남긴다고 해도 딜러 입장에서 손해보고 파는 구조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 평균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매물이 있다면 그건 '허위매물'일 확률이

 

거의 100%입니다. 아니면 '사고차'이구요. 

 

간혹 '무사고'라고 표시된 차도 자세히 알아보면 '사고차'일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무사고의 기준이 애매하기 때문인데요. 

 

 

왜냐하면 우리 기준에서 무사고는 사고 이력이 아주 없는 차를 의미하지만 중고차

 

시장에서는 단순 교환의 경우 무사고로 통칭하기 때문이죠.

 

쉽게 말해 뼈대나 골격이 먹을 정도의 사고는 아니고 펜더나 문짝, 범퍼 등 살짝

 

먹어서 교환한 거는 무사고로 표기하기 때문입니다.

 

 

싼 게 비지떡이라고 하잖아요. 특히 차는 그렇습니다. 싸고 좋은 차는 없습니다.

 

적은 운행 키로수에 상태가 좋은 차는 당연하지만 그만큼의 돈을 줘야 합니다.

 

 

 

#중고차량 구매시 확인 사항

 

일단 기본적으로 '차량등록원부' 및 국가 공인 차량 검사소의 '성능검사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건 정말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그리고 만약 사고자 하는 차량 모델에 특수한 문제가 있는지 미리 '보배드림' 등을 통해

 

정보도 알아보는 노력도 있어야 합니다.

 

 

나도 모르는 해당 연식 차량의 고질적인 하자가 있을 수 있고 리콜 대상 차량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나선 현장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인데요.

 

 

엔진, 실내 전자기기, 에어컨, 열선,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등이 있습니다.

 

 

간단한 확인법을 소개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엔진 및 점화 계통의 경우 시동을 걸었을 때 2000 RPM까지 올라갔다가 서서히

 

700~800로 내려와 해당 RPM에서 일정해야 합니다.

 

 

엔진 소음의 경우 직접 운전석에서 들으시면 되고 차체 떨림은 핸들 위 보드에

 

물건을 두면 간단하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최근은 거의 오토 차량이기 때문에 미션을 별도로 확인할 필욘 없지만 만약

 

수동이라면 시운전하면서 기어 변환 시 울림이나 소리를 들어보면 압니다.

 

미션이 이상이 있다면 변속 시 차가 속된 말로 '꿀렁꿀렁'합니다.

 

 

나머지는 전자기기 계통입니다. 이건 눈으로 일일이 확인하시면 됩니다.

 

네비게이션, 선루프, 후방카메라(있다면), 오디오, 도어락, 열선, 에어컨 등이

 

있습니다.

 

 

엔진룸 확인은 초보의 경우 조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일단 시동을 켠 상태에서

 

확인을 해주세요. 엔진 커버를 들어 올린 후 엔진 소음과 오일 새는 것 등을 체크하면

 

됩니다. 차를 잘 알지 못해도 뭔가 이상하단 느낌이 들면 문제 있는 차입니다.

 

정 모르겠으면 잘 아는 지인을 데리고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나머지는 타이어와 브레이크 패드인데 보통 타이어는 중고로 내놓을 때 새것으로

 

교환해 놓습니다. 그래도 걱정되면 타이어 홀에 백 원짜리 동전 넣어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건 운전하는 사람에게 상식이죠? (백 원을 거꾸로 넣었을 때 갓이 들어가야 함.)

 

브레이크 패드는 매끈해야 하고 신품의 경우 두께는 대략 1cm입니다.

 

 

#허위 매물 대처법

 

그리고 최근에 가장 힘 빠지는 부분은 바로 허위매물을 만났을 때입니다.

 

분명 해당 매물이 있다고 해서 해당 상사를 방문하였는데 그 매물은 없고 다른 차만

 

보여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괜히 힘 빼지 말고 그냥 집으로 돌아오세요. 간혹 차비를 내놓으라며

 

싸우는 분들을 봤는데 괜히 더 엮이면 더러운 꼴 당합니다.

 

기분이 매우 나쁘지만 과감하게 발길을 돌리세요.

 

 

그래도 온 김에 차를 보고 싶다고요? 매물을 허위로 내놓았는데 정상적인 차량을

 

소개해 줄까요? 허위 및 낚시성 매물에 당했을 경우엔 과감하게 집으로 돌아오고

 

플랫폼에 신고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고 시간 절약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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