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관련 용어, 옵션과 포지션에 대한 이해

[옵션 거래란?]

 

주식 및 파생 상품과 관련해서 정해진 기간 안에(특정일 혹은 그전에) 일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언 뜻 보면 선물 거래와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요. 선물의 경우 상호 계약 이행에 대한

 

의무를 가지는 반면 옵션의 경우 상황에 따라 그 권리를 행사할 수도 있고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옵션이 선물에 비해 조금은 안전한 투자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물은 거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기에 누군가는 잃어야 누군가는 돈을 따는  제로섬(zero sum) 게임인데 반해 옵션은 그런 위험 부담이 없습니다.   물론 옵션 권한을 포기 할 경우 '구매 비용'인 '프리미엄'을 날리긴 하지만   선물의 경우 투자에 실패할 때 지는 리스크에 비하면... 위험이 덜하죠.

 

옵션의 종류로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요. 특정한 가격에 매수할 권리인

 

콜 옵션(Call Option)과 정해진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풋 옵션(Put Option)으로 나뉩니다.

 

 

 

 

[옵션 프리미엄이란?]

 

옵션 프리미엄은 가장 쉽게 이야기하면 옵션 상품의 구매 비용입니다.

 

옵션은 주식 혹은 파생상품 자체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기간에 상품을 살

 

권리에 대한 일종의 '귄리 비용'이기 때문에 해당 비용은 투자 비용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주식의 경우 '투자 비용 = 주식 수'로 계산되어 지수 상승만큼 이익을 보는

 

구조인데 옵션은 상품 구매 비용과 투자하는 자본이 별개인 것이죠. 

 

 

컴퓨터 게임으로 비교하면 프리미엄 비용은 '컴퓨터 구매 비용'인 셈이고

 

옵션 행사를 통한 '투자 비용'은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별도로 돈을 지불하는

 

'게임 구매 비용'인 셈이죠.

 

 

옵션의 프리미엄 비용은 내재가치(Intrinsic Value)와 시간가치(Time Value)라는 것에

 

의해 정해지는 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재가치 : 옵션을 지금 행사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이익, 현재의 가치 시간가치 : 옵션 만료일 전까지 내재가치를 가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가치,               옵션가격에서 내재가치를 차감하여 계산

 

 

 

[포지션에 대한 이해]

 

그렇다고 옵션도 무작정 안전한 것만은 아닌데 매수자와 매도자의 포지션에 따라

 

손익 구조가 다릅니다.

 

 

위에 프리미엄 비용에 대한 손해만 본다고 설명드린 것은 매수자의 입장이고 매도자의

 

경우엔 돈을 먼저 받았기 때문에(프리미엄 비용) 중도에 포기할 권리가 없고 매수자의

 

선택에 따라야 합니다. 

 

 

그래서 매도 포지션의 경우 잘못된 선택을 한 경우 이미 이익을 실현한 프리미엄 비용

 

이외에 나머지 손해를 다 감수해야 하는 위치가 되는 것이죠.

 

물론 무한정 늘어나는 손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중간에 매수하여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의 안전 장치가 존재하는 셈이죠. 

 

 

 

[포지션에 따른 증거금의 차이]

 

위 포지션에 따른 차이 때문에 매수자와 매도자의 경우 증거금이 다릅니다.

 

매수자의 경우 매수 금액 전액이 필요한 반면(10만 원이면 10만 원 필요) 매도자의 경우 

 

매도 금액의 적게는 3배에서 10배 이상의 증거금이 있어야 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매도자의 경우 그 손실금액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매도는 주로 기관이나 외국인이 이끌어 나가고 개인들은 매수 포지션을

 

취합니다.

 

 

 

[포지션 관련 용어]

 

지수 상승 및 하락에 따라 매수, 매도 포지션을 잡는 것에 따라 롱 혹은 숏이라고

 

표현하는데 그들의 스탠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롱 포지션 :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포지션으로 콜 옵션은 매수, 풋 옵션은 매도

 

                  나머지 현물(주식)이나 선물에 관해서는 매수 포지션

 

 

- 숏 포지션 :  자산 가치 하락을 기대하는 포지션으로 콜 옵션은 매도, 풋 옵션 매수

 

                   나머지 현물(주식)이나 선물에 관해서는 매도 포지션

 

 

여기서 헷갈리시지 말아야 할 부분이 옵션 부분입니다. 롱 포지션은 기본적으로 

 

지수 상승을 기대하기 때문에 매수 포지션이지만 옵션의 경우 콜과 풋은 반대되는

 

포지션이기에 매수, 매도가 다릅니다. 숏도 마찬가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