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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커피 관련 용어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원래 커피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서울 생활이 길어지니 자연스럽게 커피를 즐기게 된 도시남(?)입니다.

(사실은 야근하느라 에스프레소를 통해 카페인 충전하던 것이 여기까지 왔네요...저랑 비슷하신 분 많으시죠?)

 

예전에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정도만 알면 문제없었는데 요새는 드립 커피니 뭐니 희한한 용어들이

 

넘쳐납니다. 그래서 저도 까먹기도 해서 겸사겸사 정리해서 공유합니다.

 

 

[커피 관련 용어 정리]

 

#더치커피

 

상온의 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려 장시간 추출하는 커피를 말합니다. 일반 커피에 비해 카페인이 적은 것이 장점이며

 

오랜 시간 약간 국물 우리는 듯이 커피가 추출되기 때문에 숙성된 맛이 있다고 합니다.

 

 

#콜드 브루

 

더치커피와 같은 방식입니다. 그냥 부르는 방식의 차이예요. 뭔가 다른 것처럼 홍보하고 있지만

 

마케팅의 일환입니다. 그냥 '콜드 브루' = '더치커피'라고 이해하시면 빠릅니다.

 

 

#에스프레소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시는 '아메리카노'의 원액입니다. 커피 그라인더(커피분쇄기)를 통해 갈린 원두에

 

뜨거운 물을 부어 단번에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반자동 머신으로 추출하는데 제일 많이 사용되는 머신은

 

FARMA, IBERLTAL, MAGISTER 등의 머신을 사용합니다.

 

Ps. 반자동은 그라인더로 따로 원두를 갈아줘야 하고 전자동은 자동을 갈립니다. 

 

     보통 반자동은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많이 사용하고 전자동은 업장이나 가정에서 사용합니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1잔이 약 30ml 정도인데 여기에 물 160~250ml의 물을 부어서 만든 커피입니다.

 

쉽게 말해서 에스프레소를 연하게 만든 커피이죠. 취향에 따라서 샷을 추가해서 드시는 분도

 

계십니다.  샷 추가해달라는 건 일반적으로 1잔의 에스프레소가 아메리카노에 들어가는데 1잔 더 늘려서

 

2잔 넣어달라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무료로 해주어요.

 

 

 

#드립 커피

 

깔때기 모양의 드립퍼에 갈린 커피 원두를 넣고 그위로 주전자에 담긴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어 커피를

 

내리는 방식입니다. 필터에 거른다고 해서 '필터 커피'라고도 부릅니다. 

 

커피 향과 풍류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집에서 천천히 커피를 즐기고자 하면

 

사용하는 방식이지요.

 

 

#크레마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 만들어지는 황금색 커피 거품입니다.

 

 

#헤이즐넛 커피

 

원래 헤이즐넛은 커피가 아닙니다. 견과류의 열매인데 향이 참 좋죠.(개암나무 과로 토토리 같이 생김.)

 

향수를 좋아하는 저도 참 좋아하는 향 중에 하나인데요.

 

그래서인지 커피 제품 중에 헤이즐넛이라 불리는 것들이 있는데 대부분은 커피에 헤이즐넛 향만을 첨가한

 

것들입니다. 예전에는 실제로 저품질의 원두에 헤이즐넛이 첨가하여 헤이즐넛 커피로 불리었다고 하나

 

최근에는 향만 첨가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카페라테

 

라떼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커피에 우유가 들어갔다고 보시면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커피 중에서 라테류는 피하는 편입니다. ㅜㅜ

 

 

#카푸치노

 

라테와 비슷한 것인데 위에 우유 거품을 올립니다. 라테보다는 커피 맛이 조금 진합니다.

 

 

#카페모카

 

에스프레소에 우유, 초콜릿 시럽이 들어간 달달한 커피입니다.

 

 

#마끼아또

 

'흔적을 남긴다는 뜻'의 커피로 원래는 일반 커피나 카푸치노에 얼룩을 남기는 걸 의미한다고

 

합니다. 뭐 전... 캐러멜 마끼아또만 먹어서 달달한 커피로만 기억합니다만...ㅋㅋㅋ

 

원래는 전혀 다른 의미니 외국 나가서 오해하지 마셔요. 

 

 

 

사실 위에서 나열한 것 이외에도 더 많은 용어가 있으나 나머지는 너무 전문적 용어이기에 

 

이 정도만 알아도 본인이 원하는 것은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어느새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점령하였기에 이 정도 지식은 갖고 살아야 하기에

 

정리해보았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옛날 비엔나커피를 팔던 커피숍이 그립네요...

 

소파의 푸근함이 있었는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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