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요. 스피드웨건! 클로로의 잡학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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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치아 교정에 대해서 좀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치아 교정한 지 벌써 8년 정도 되어 가는데요. 다른 시술에 비해 만족감도 높고

 

본인의 관리에 따라 유지도 잘 되기 때문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교정의 강도에 따라서 하관의(턱 아래 부분) 모양이 변화하기 때문에 올바르지 않은

 

치열로 인하여 하관이 이쁘지 않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치료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프랜차이즈 치과들의 등장으로 인하여 교정 비용이 상당히 저렴해졌기 때문에

 

예전보다 문턱 또한 매우 낮아졌습니다. 

 

 

그럼 치아 교정은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 먼저 알아볼까요?

 

 

 

1. 3D CT 촬영 및 충치 여부 확인

 

아마 처음 치과에 방문하시면 3D CT 촬영 및 충치 여부 부터 확인하게 되실 텐데요.

 

3D CT의 경우 발치 없이 교정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이고 현재 치아의

 

배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진행합니다. 

 

 

충치는 교정하기 전에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저 같은 경우 어금니 4개가

 

다 안에서 썩어서... 전부 갈아내고 레진으로 채웠습니다. 

 

 

꼭 충치가 치료되야만 교정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물론 충치가 없고 교정 범위가 전체가 아닌 부분 교정이라면 바로 교정 스케줄을 잡을 수

 

있지만 전체 교정이라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여기서 잠깐! 발치와 비발치의 차이점?

 

발치는 말 그대로 이를 뽑는 것을 말합니다.

 

교정을 하려면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만 치아의 모양을 비틀어서 나란히 교정을 하는데

 

치아 사이가 빡빡해서 공간이 없다면 여분의 치아를 뽑아서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교정 각이 크지 않고 공간이 어느 정도 있어서 서서히 모양을 만들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덧니를 빼거나 송곳니 뒤 작은 어금니 부분의 치아를 선택하여 제거 후

 

공간을 만들어 교정을 시작합니다.

 

 

물론 치열이 고르지 않아 빈 공간이 많다면 비발치로 진행되니 걱정할 필욘 없습니다.

 

생니를 뽑는다는 부분에서 발치 교정의 경우 좀 거리낌이 있을 수 있는데요. 

 

스페어 중에 하나 뽑는 것이니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일부 교정을 잘 못하는 병원에선 생활에 필요한 생니를 뽑는 경우도 있죠...

 병원 정말 잘 선택하셔야 해요.

 

 

2. 교정 방식의 선택

 

교정하는 방식은(메커니즘) 거의 같습니다만 장치의 종류에 따라서 이름이 조금 달라집니다.

 

가장 흔한 방식은 우리가 널리 알고 있는 메탈 교정이 있는데 그것 외에도 새로운

 

장치들이 많이 나와서 비교하며 설명드리겠습니다.

 

라미네이트로 교정하는 방식도 있으나 전 별로 그 방법은 추천드리고 싶진 않네요...

교정 방식도 완전 다르고요.

 

 

 

- 메탈 교정

 

가장 흔한 교정 방법 중 하나입니다.  흔히 '철길 깐다'는 식으로 표현하죠.

 

교정 장치가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 미관도 그렇고 생활하는데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단점으로는 음식물이 교정장치에 자주 낍니다. 

 

입안쪽이 헐기도 하구요...ㅜㅜ(오라메디 필수!)

 

견인력이 우수하여 교정 기간이 짧은편디고 비용이 가장 저렴합니다.

 

 

 

- 세라믹 교정

 

기본적으로 메탈 교정과 비슷하지만 치아에 부착하는 일명 '브라켓'의 색상이 치아색과

 

맞출 수 있어서 미관상 메탈에 비해 우수함을 갖습니다.

 

 

하지만 메탈에 비해서 견인력이 떨어져 그로 인해 교정 기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용은 메탈보다 조금 더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인비절라인보다는 저렴합니다.

 

 

- 인비절라인 교정

 

일명 '투명 교정'이라 불리는 인비절라인은 위 2가지 교정과 다르게 마우스피스 같은

 

브라켓을 제작합니다. 

 

 

거기다가 필요에 따라서 탈착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상당히 유리한 교정 방식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만큼 견인력도 낮고 교정이 정확히 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엄청나게 비쌉니다.ㅜㅜ

 

 

 

3. 긴 유지장치와의 싸움.

 

자, 교정 방식을 선택하였으면 이제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교정 시작 1주일째가 가장 고통스러웠습니다.

 

 

치아가 가장 많이 움직이는 시기이기에 잇몸에 상당한 통증이 유발되고 변형되는 치아와

 

브라켓에 의해 제대로 식사를 하기 어렵습니다.

 

 

저 같은 경우 3일 동안 죽만 먹었습니다. 치아로 음식을 씹기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1주일 정도 지나면 통증은 많이 가라앉습니다.

 

 

다만 음식물을 제대로 먹기 위해선 2주일 정도는 지나고 적응이 돼야 합니다.

 

처음에는 입안이 금속 장치로 인하여 상당히 불편하거든요.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였던가요?

 

1달만 지나면 고기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적응되실 거예요.

 

 

다만 예전 식습관처럼 앞니로 적극적으로 뜯어먹거나 하면 장치가 떨어져서

 

치과를 다시 방문해야 합니다.  물론 장치가 떨어진 만큼 교정기간이 늘어나고요.  

 

이 부분은 조금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4. 교정이 다 끝나서 브라켓을 제거 하고 난 후

 

교정이 다 끝나 앞니에 부착한 브라켓을 제거한다고 해서 교정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닙니다.

 

교정 후에도 평생 '고정식 유지장치'라고 불리는 와이어를 치아 안쪽에 부착합니다. 

 

 

이건 일정 기간만 착용하는 게 아니라 평생 달고 있는 거라고 하네요...ㅜㅜ 

 

전 이 '고정식 유지장치'의 유무를 교정 끝나고 나서 알았어요. 

 

 

'철길의 고통에서 벗어나 이제 행복 시작!!!'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평생 동반자 하나가 생겼습니다. 

 

 

이것 말고도 입안 모양을 본 딴 '가철식 유지 장치'를 1 개 더 주는데

 

이건 잘 때만 껴 주면 됩니다.(이건 넣었다 뺐다 하는거라 마치 마우스 피스 같아요.)

 

이 유지 장치는 한 1~2년 정도는 꾸준히 하다가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띄엄띄엄 사용해도 된다고 하네요. 저도 최근에는 3일에 1번 정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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