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 탈모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렸는데요.
만약 본격적으로 탈모가 시작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은 어느 정도 탈모가 진행됐느냐와 적극성에 따라서 치료 방법은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가장 적극적인 치료 방법 - 모발 이식
모발 이식은 일단 남성형 탈모의 경우 앞머리 부분이 휑해지는걸 보강하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방법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발이식은 2가지 방법이 있는데 후두부(뒷통수 부분) 부분에서 두피와 함께 모판을
분리하는 절개 수술법과 펀치로 모낭단위를 하나씩 채취하는 비절개 수술법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 방법의 차이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절개 수술법의 장점]
비용이 비절개에 비해서 저렴하다.
아주 많은 양의 대량 모발이식에 유리하다.
비절개 수술법에 비해서 속도가 빠르다.
[절개 수술법의 단점]
후두부 두피를 들어낸 수술 부위에 실선 흉터가 남는다.
두피를 절개해서 들어내는 수술이기에 좀 부담이 있다.
[비절개 수술법의 장점]
모판을 들어내지 않으므로 절개 흉터 없다.
두피 손상이 절개 수술법에 비해 적다.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비절개 수술법의 단점]
절개 수술법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린다.
비용이 절개 수술법에 비해서 높다
두가지 방법이 모낭을 분리하는 방법에 있어서 차이가 있을 뿐 분리한 모낭을
식모기 혹은 슬릿을 통하여 두피 하나하나에 이식하는 방식은 동일합니다.
수술도 당일에 하고 바로 퇴원할 수 있기에 그렇게 부담되지는 않지만 이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모발이식을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소극적 치료 방법 - MTS, 모발 샴푸, 두피 앰플 등
이 방법은 솔직히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비용에 비해서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탈모의 경우에는 근본적인 원인인 호르몬 문제를 케어해야 하기에
사실 먹는 약(프로페시아)의 복용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모발 이식이 두려운 분들이나 아직 관련 지식이 없으신 분들이
이 방법을 많이 활용하는데요. 특히 모발 전문이라고 일컬은 한의원이나 두피 관리하는
샵에서 많이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효과는 있습니다. MTS와 앰플 등을 활용한 관리와 자기장을
이용한 두피 케어는 모발을 굵게 해주어 비어있는 공간을 메워주는 역할을 하고
어느 정도 모발 성장을 촉진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모발 이식 같은 극적인 효과를 얻는 것에는 사실 의문이 있습니다.
또한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서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가져가기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일단 모발이 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빠지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두피 샴푸 등 여유가 있으면 활용해도 좋고 근본적으로 모발 이식을 하던 두피관리를 하던
먹는 약(프로페시아)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바르는 약(미녹시딜)을 통해 발모를
촉진시키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차리리 제 생각에는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고 해당 기간 동안은 눈썹 문신에 사용하는
반영구 문신을 헤어라인에 할 수 있으므로 해당 기간 동안 반영구를 통해 모자란 부분을
보완하고 제대로 된 관리를 통해 자가 치유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비용이 걱정되지 않는다면 모발 이식 후 약과 꾸준한 관리가
베스트가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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