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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Shohei Ohtani)는 현재 괴물들이 득실득실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를 겸업하며(현재 투수는 휴업중) 남다른 성적으로 야구 역사에 

큰 획을 긋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는 MLB 데뷔 초기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이도류(二刀流)’ 선수로 유명하였으나,

천문한적인 금액으로 LA다저스로 이적 후 첫 우승과 함꼐 클러치 타임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며 현대 야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독보적인 존재로 거듭나고 있는 중입니다.

 


#기본 정보

 

이름: 오타니 쇼헤이 (大谷翔平 / Shohei Ohtani)

생년월일: 1994년 7월 5일
출생지: 일본 이와테현 오슈 시
신장/체중: 약 193cm / 95kg
포지션: 투수(우완) + 타자(우타 좌타 겸용, 현재는 우타 전환)
현재 소속팀 (2025 기준): LA 다저스

별명: "Showtime", "일본의 괴물", "현대의 베이브 루스"

 

 

#성장 과정

 

오타니는 사회인 야구 선수 출신의 아버지와 전국대회에 출전할 정도였던 배드민턴 선수

어머니에게서 유전자를 물려받았습니다. 그의 미칠듯한 피지컬은 기본적으로 여기서

기인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타니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신체 능력을 보였는데요. 초등학교 시절 이미

구속은 110km를 기록했고 그의 재능을 알아본 아버지는 직접 설계한 트레이닝을 통해

오타니의 기초 체력을 강화했고 또한 오른손 잡이이지만 좌타가 야구에선 유리하기에 

좌타를 훈련시킵니다.

 

 

중학교 시절에는 키가 183cm까지 성장하며 이미 웬만한 성인의 피지컬로 성장하였고

중3시절 140km에 육박하는 구속을 기록하며 점점 일본 야구계가 주목하는 유망주로

성장합니다.

 

이미 이시기에 오타니는 육체적 성장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크게 성장하게 되는데요.

매일 자신을 플레이를 복기하기 위한 야구 일기를 작성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유명한

'오타니 마인드맵'을 만들어 자신의 목표를 명확하게 하여 노력하기 시작합니다.

 

피지컬 뿐만 아니라 멘탈 및 운까지 고려한 완벽한....마인드맵

 


고등학교는 일본의 야구 명문 하나마키 히가시 고등학교를 다녔고, 이곳에서 지도자 

사사키 히로시 감독 아래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고교 3학년 시절에는 이미 최고 시속 160km의 공을 던져 일본 내에서는 제 2의 

'다르비슈'로 불리며 전 세계 스카우트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NPB) 시절


오타니는 처음에는 고교 졸업 후 곧바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원했으나, 닛폰햄 구단이 ‘투타 겸업’을

약속하며 일본 리그에 진출시켰습니다.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 2013년~2017년)

데뷔와 동시에 투,타 모두에서 활약을 시작했는데
투수로는 최고 구속 165km/h, 평균 구속 150km/h 이상을 기록하며 일본 시리즈를 우승시킨

2016년은 10승 4패, 평균자책점 1.86 기록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합니다.

타자로서의 능력도 출중하여 같은해 타율 .322에 22홈런을 때려냅니다.

 

결국 2016년에는 퍼시픽 리그 MVP를 수상하고 “이도류의 완성형”, “베이브 루스"라는

별명과 함께 MLB 진출을 위한 포스팅에 나섭니다.

 

이미 MLB 진출해 성공한 일본 에이스 선수들이 많았기에 오타니에 대한 각 구단의

기대감은 하늘을 찔렀고 엄청난 영입 경쟁이 벌어졌지만 투타 겸업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오타니는 LA 에인절스를 선택하게 됩니다.

 

 

#MLB 진출 초기 (2018년~2019년)

 

호기롭게 시작했던 2018년 루키 시즌, MLB 데뷔 첫 해에 투타 겸업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투수로써는 10승, 타자로써는 20홈런급 활약을 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수상. 그러나 시즌 후반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됩니다.

 

 

▼ 데뷔시즌 기록

투수: 10승 7패, 3.31 ERA, 11.0 K/9(삼진률).
타자: 22홈런, 61타점, OPS .925.
수상: AL 신인왕 만장일치 수상. 100년 만의 투타 동시 활약 선수로 역사적 평가.

 

센세이셔널한 데뷔 시즌 기록을 남겼지만 무리한 투타 겸업의 데미지인지 아니면 

그동안 축적된 누적 데미지인지 알 수 없지만 투수로썬 피해갈 수 없는 토미존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2019 시즌은 통으로 날리고 2020년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짧은 시즌만

소화하게 됩니다.

 

 

▼ 2021년
타자 : 46홈런, 100타점, 26도루(MLB 홈런 1위)
투수 : 9승 2패, 3.18 ERA, 156K.
수상 : AL MVP 만장일치 수상(역대 최초 풀타임 투타 겸업 MVP).

 


▼ 2022년

타자 : 44홈런, 20도루, OPS 1.066. 

투수 : 10승 5패, 3.14 ERA

WBC: 일본 대표팀으로 우승, MVP 수상
FA 시장: 12월 LA 다저스와 10년 $700M(역대 최대 계약) 체결.

 

 

2년 연속 믿기지 않는 활약을 펼쳤친 오타니지만 우승권 전력과 거리가 먼 팀의

현실에 좌절(미안...트라웃)하여 LA 다저스와 대형 계약을 맺게 됩니다.

하지만 계약  첫해에 또다시 팔꿈치 부상으로 다시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됩니다.

 

이후 현재는 투수로썬 휴업중이지만 타자로썬 맹타를 휘두르며 LA 다저스의

2024년 우승의 중심축으로 활약하게 됩니다.

 

 

#오타니 쇼헤이의 의미

 

투,타 겸업은 고교야구에서나 통한다는 상식을 깬 선수로 아마 오랜 기간 기억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현재 보여주고 있는 퍼포먼스가 투수 및 타자 각각 모두 엄청난 수준이기에

현재 이룩한 업적보다 앞으로 쌓아나갈 업적이 더 대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타니의 마인드 맵을 보며 타고난 피지컬에 노력까지 더해지면 어떠한 괴물이 탄생하는지

지금 우리는 역사적 현장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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