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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보니 하나쯤은 꼭 있어야 하는 것들_친구

 

친구, 누구나 한 명쯤은 갖고 있지만 나이가 들어도 내 주변상황이 바뀌어도

편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사이의 친구는 사실 많지 않습니다

.
제가 이야기 하고자하는 친구의 관계는 단순히 웃고 떠들면서 술이나 한잔할 수 있는 친구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성공했을 땐 순수하게 같이 기뻐해줄 수 있고 실패하였을 땐 

어깨에 기대어 술한잔 기울일 수 있는 친구를 말합니다.

 

 

다들 이정도 친구는 오랜 기간 사귄 불알친구들을 떠올리실 텐데요.
사실 관계가 오래되었다고 할지라도 속마음을 편하게 터놓는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나마 어릴적 사귄 친구들은 가정환경이나 주변환경이 고려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귄 친구이기에 사회친구보단 편할 수 있지만 성인이 되고 그 차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결국 오래된 죽마고우도 거리감이 생기기 때문이죠.

 

 

-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모든 것은 변화한다.

 

예를 한번 들어볼까요? 가령 내가 사업이나 투자를 진행했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때는 그다지 친하지 않더라도 모두들 나에게 다가와 축하하고 친해지길 기대합니다.

가족들은 말할것도 없지요. 하지만 반대로 실패했을 때를 생각해 보죠.

 

일단 가장 먼저 가족들의 시선이 달라집니다. 성공했을 때 누구보다 나의 성공에 취해

가장 많이 금전적 이득을 보는 존재이지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가족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친구들도 이때부터 걸러집니다. 나의 성공을 사실은 속으로 시기하고 질투했던

친구라면 '너 사업한다고 나댈 때부터 알아봤다'라는 식으로 비꼬거나 연락 자체를

피할 것입니다. 돈 빌려달라고 할까 봐 거리를 두는 거죠.

 

이런 시기가 오면 사람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회의감을 느끼게 됩니다. 

오래된 죽마고우라고 다를 것 같죠? 각자 자리 잡은 지역이 다를 경우 자연스럽게

힘들 때 만날 수 없게 되고 이런 어려운 일이 발생하더라도 별 도움이 안 되는 

값싼 위로나 받게 됩니다.

 

 

- 진정한 의미의 친구는 일종의 '안전망'과 같다.

 

보통 이런 시기가 오면 대부분 안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때 필요한 게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의미의 친구입니다.

 

이런 시기에 진정한 의미의 친구가 하나쯤 있다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모먼텀을 얻게

되고 최소한 다시 원래대로 도약하지 못하더라도 삶을 이어갈 최소한의 이유라도

제공해 줍니다.

 

즉, 제가 인생을 살면서 꼭 한명 있어야하는 친구라는 것은 상대방의 상황이나 시간,

거리 등 여러 제약 상황을 극복한 진정한 의미로 내 삶에 공감하고 성장을 해나갈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 대상은 가깝게는 형제나 자매가 될 수 있고 멀게는 초, 중 동창이나 사회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자신이 그런 친구가 되어주거나 그런 친구가 누구인지 한번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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