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은 왜 24k라고 표기하는가?
여러분 금은방에 가보면 재미난 단위 표시들을 찾아볼수 있는데요.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금의 순도를 표시하는 k 표시입니다.
흔히 순도를 측정하는 단위로 우리는 퍼센트(%)를 많이 사용하는데 금은 순도 99.9%를
24k라고 표기를 하지요.
혹시 왜인지 알고 계시나요? 그 이유를 정확히 알기 위해선 조금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야 합니다.
일단 K라는 표기는 Karat의 약자인데요. 과거 유럽에선 물건을 사고 팔때 캐럽이라고
불리는 작은콩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한 움쿰 움켜쥔 캐럽이 물물교환의 척도였지요.
성인남성 기준으로 가득 움켜쥔 캐럽이 약 24개였기 때문에 저울에 달수 있는 작은
물건(금, 소금 등)을 거래 할때 기준점이 24k가 된것 입니다.
#18k 그리고 14k와의 차이점
다른 물건들의 경우 현대식 단위 기준이 생기면서부터 kg이나 L를 사용하지만 금만큼은
과거의 방식이 지금까지 남아서 아직도 캐럿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아무래도 금의 경우 다른 곡물에 비해 사치품으로 볼 수있고 과거엔 상류층 위주로 페쇄적인
거래가 주를 이루었기에 이런 단위제도가 남아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서 아마 18k와 14k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실꺼에요. 이건 수학으로 풀면 간단합니다.
24k를 100퍼센트라고 가정했을때 18k는 18/24 이기 때문에 약 75%의 금 함량을
나타내고 14k의 경우 똑같이 계산하면 약 58%의 금 함량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18k나 14k는 금 이외에 은, 동, 아연 등을 혼합되며 순금에 비해 강도 및 색상,
명도에서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헷갈리지 말아야 할 사안
금 이외에도 캐럿으로 단위를 측정하는 물건이 있는데 그건 바로 영원한 사랑의 상징
다이아몬드입니다. 금과 똑같이 다이아몬드의 경우에도 캐럿이라는 단위를 사용하는데
측정하는 단위가 다릅니다.
금의 경우 캐럿은 금의 순도를 나타내는데 사용하지만 다이아몬드는 무게를 측정하는 단위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금은 24k가 측정하는 단위의 가장 끝단이고 다이아몬드는 무게에
따라 숫자가 계속 상승합니다.
즉, 숫자가 크면 클수록 무겁고 큰 다이아몬드라는 이야기지요.
물론 다이아몬드의 캐럿(Carat)과 금의 캐럿(Karat)은 스펠링에서 차이를 보이지만 똑같이
캐럽에서 유래된 단위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방식의 차이이지 완전히 다른 단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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