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스스로 고립을 선택했다_갈라파고스 증후군이란?

#난 유행과 다르게 행동해

 

갈라파고스화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지요? 갈라파고스는 에콰도르 근교에

 

존재하는 화산섬을 말하는데요. 육지와 떨어져 고립된 상태로 진화하다 보니 독특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다윈의 '진화론'이 바로 갈라파고스를 기반으로 쓰여지게 되었죠.

 

 

즉, 이렇게 세계화 혹은 국제 표준에 맞추지 않고 독자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걸

 

갈라파고스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예전엔 이런 갈라파고스화를 세계화로부터

 

고립된 상태로 인지했기에 망해가는 기업들의 전형적인 패턴으로 인지하였으나

 

최근엔 스스로 고립을 선택함으로써 기술 유출 방지 및 독자적 기술 보존을 통해

 

기업 내실을 키우는 방향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갈라파고스의 성지, 일본

 

특히 이런 갈라파고스화는 우리의 이웃이자 라이벌인 일본에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가 마블의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열광하고 있을 때 일본은 명탐정 코난 : 감청의

 

추억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었고 소니가 제작하는 많은 IT 제품들은 국제 표준을

 

지키지 않고 소니 자체 규격으로 제작되고 있죠.

 

 

물론 최근엔 조금 합의를 보는 편이긴 하나 방송국 장비의 경우 소니 때문에 규격 문제로

 

상당히 골머리 썩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마트폰도 블랙베리나 엑스페리아 같은

 

제품들이 출시되고 라인업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일본의 독특한 문화에 기반하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갈라파고스화 = 선택적 아싸?

 

요즘 사람들과의 관계에 지쳐 자신의 발전에 더 치중하기 위해 스스로를 고립시킨 사람을

 

일컬어 선택적 아싸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스스로 갈라파고스화 할 경우 일본의 소니 케이스처럼 개인의 능력을 향상

 

시키는 데는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까지 닮아갈 수 있는데 결국 사회생활은 사람과의 관계가

 

필요하기에 스스로 독립적인 생활을 하다 보면 사람과의 협업 및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서

 

나중에 힘이 들 수 있습니다.

 

 

너무 인싸인것도 문제지만 너무 아싸인 것도 문제라는 것이죠. 

 

최근 일본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인식하였는지 조금씩 스탠스를 바꾸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