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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게임 시장도 내가 접수한다. By 스팀

 

90년대 초창기 PC게임 시장은 패키지 게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이동식 저장매체를 통해 하드디스크에 인스톨하는 과정은 그동안 게이머에게

 

너무나 익숙한 광경이었죠. 

 

 

하지만 최근엔 이런 공식이 완전히 변화하였습니다. 인터넷의 발전과 온라인

 

플랫폼의 대두로 게이머들은 별도의 패키지 구입 없이 플랫폼에 접속하기만 하면

 

본인이 원하는 게임을 찾아 다운받고 플레이할 수 있게 변화하였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플랫폼 중에 하나가 바로 '스팀'입니다.

 

오늘 소개할 '스팀덱' 역시 바로 이 스팀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그동안 스팀이 넘보지

 

못했던 휴대용 콘솔 시장을 타겟으로 한 제품입니다. 물론 기존 콘솔과 개념은

 

다르지만요.

 

아...왜 새 것을 개봉할 때는 심장의 떨림이 멈추지 않는 것인가!

 

#게임보이가 씨앗을 뿌린 시장, 스팀덱이 수확하다.

 

휴대용 콘솔 시장은 사실 많은 회사에서 도전했다 실패했던 미개척 지역입니다.

 

그나마 닌텐도의 게임보이가 포켓몬이라는 강력한 IP로 선방했을 뿐이죠.

 

또한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까지 존재합니다.

 

 

소니 역시 PSP를 통해 도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그나마 최근 닌텐도가 선보인

 

스위치가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이걸 스팀이 낼름 받아먹은 거죠.

 

 

사실 스팀덱은 스팀 스스로 생각해 개발해낸 기기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닌텐도가 스위치를 통해 보여준 가정용 콘솔과 휴대용의 공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착안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어찌 되었던 스팀덱은 그런 발판을 토대로 과감하게 얼마 전 휴대용 콘솔 시장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휴대용처럼 독자적인 규격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주력상품이라 할 수 있는 플랫폼과의 공존을 선택하며 과감하게 기존

 

PC게임은 책상에 앉아 플레이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와이파이 그리고 플랫폼의 발전

 

사실 스팀덱이 만들어진 배경에는 인터넷과 5G, 와이파이 등 무선 네트워크 기술

 

플랫폼 및 공유, 구독 경제의 발전이 한 몫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지금도 게임은 패키지를 구입해 인스톨 후 플레이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면 스팀이 발전할 이유도 스팀덱이 개발될 여유조차 없었을 테지요.

 

 

스팀덱의 스펙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AMD ZEN 2 4코어 8스레드,16GB LPDDR 등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대략 플스 4 보다는 모자라지만 엑스박스 ONE 보다는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스펙입니다.

 

 

스팀 자체가 엘든링 등의 대작을 다루고 있기도 하지만 캐주얼한 1인 개발자들의

 

게임도 다루고 있는 만큼 현재의 스펙은 모자람이 없어 보입니다. 물론 후속기는

 

더 발전할 예정일 테지만요. 딱 스팀 플레이에 적합하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오프라인 플레이(네이티브 방식)를 지원하기에 온라인 상태가 아니라도

 

스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휴대용이라는 개념을

 

개발자가 정확히 이해했기 때문에 가능한 세팅이라고 보입니다. 

 

 

 

#그 외 스팀덱의 특징

 

스팀덱은 현존하는 콘솔들의 장점을 모두 흡수했는데 닌텐도 스위치가 제공하는

 

독(Dock) 기능도 별도로 제공하여 TV로 바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사실 TV가 있는 환경은 PC가 있을 가능성이 있기에 직접 PC로 플레이하는 것이

 

편하지만 만약 TV만 있는 외지 환경이라면 이런 독 역시도 활용도가 올라갑니다.

 

 

아.... 대신 독과 결합한다고 해서 성능의 향상은 없습니다. 예전 노트북은 독과

 

결합하면 아주 조금이라도 성능의 향상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아마 후속예기에선 이런 부분이 조금은 개선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장점과 단점들이 이야기되고 있지만 그것은 결국 휴대용 기기에

 

대한 한계점을 이야기한 것일 뿐입니다. 스팀덱은 휴대용 기기의 새 지평을 보여주기

 

위함보다는 기존 가정용 기기와의 하이브리드 작업에 더 중점을 둔 제품이라고

 

봐야 합니다.

 

 

과연 스팀덱은 스마트폰, 닌텐도 스위치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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