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추첨 포트에 대한 이해

#월드컵 조추첨은 어떻게 되길래 강팀과 붙는가?

 

드디어 카타르 월드컵이 오늘 시작했습니다. 월드컵을 보는 재미 중에 하나가 바로 32강

 

예선전을 돌파하느냐인데요. 우리나라는 강호인 우루과이 및 포르투갈과 같은 조에 배정

 

되어 16강 진출이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여기서 궁금한 게 생기실 텐데요. 바로 조추첨 방식입니다. 

 

조추첨이 어떻게 이루어지길래 왜 자꾸 강팀과 붙게 되는지 궁금하실 거예요.

 

약팀인 미국이나 일본, 카타르 등과 붙으면 좋잖아요.

 

 

하지만 애초에 그럴 일은 없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모든 조추첨을 랜덤으로 한다면

 

강팀이 한 곳에 쏠려 의외에 팀이 어드밴티지를 갖게 되기 때문이에요.

 

 

#월드컵 출전권과 포트의 구분

 

일단 월드컵 조추첨을 이해하기 위해선 대륙별로 주어진 월드컵 32강 진출권 티켓과

 

포트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 월드컵 출전권 지급 방식

 

  개최국 : 1장          유럽 : 13장              남미 : 4.5장

 

  아프리카 : 5장       아시아 : 4.5장         북중미 : 3.5장

 

  오세아니아 : 0.5장

 

 

출전권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지급되게 됩니다. 강팀이 많은 유럽이 가장 많은 

 

진출권을 지급받고 개최국은 자동 1장 받습니다. 0.5장의 경우 각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진행해 지급받게 됩니다.

 

 

그 이후 월드컵 진출팀은 포트를 지정받게 됩니다. 이유는 조추첨 시 강팀이 한조에 몰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1~4까지 포트를 나누어 조를 추첨하는 것입니다. 즉 강팀인

 

1 포트 팀끼리는 32강 예선에서 맞붙지 않게 하는 것이죠. 포트 구분은 월드컵마다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론 피파 랭킹을 기준으로 구분을 합니다.

 

 

- 월드컵 포트의 구분

 

1 포트 : 개최국 및 피파랭킹 상위 팀(1~7위)

 

2 포트 : 피파랭킹 상위 팀(8~15위)

 

3 포트 : 피파랭킹 상위 팀(16위~23위)

 

4 포트 : 피파랭킹 상위 팀(24위~28위 및 플레이오프 진출팀)

 

 

#월드컵 조추첨 그래서 이렇게 구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한 보는 1~4 포트 팀이 한 팀씩 구성되게 되어 있는 것이죠.

 

그래서 1 포트에선 최상위팀인 브라질이나 스페인 같은 팀들이 배치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속한 H조의 경우 그래서 1 포트 팀은 '포르투갈'입니다.

 

 

우리나라는 '3 포트'로 배치되었는데 그동안 4 포트였던 걸 생각하면 이번엔 변화된 포트

 

구성에 따라 어드밴티지를 얻었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4 포트 중 강팀이라 할 수 있는 아프리카 팀이 구성되었기에 아주 운이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전 개인적으론 웨일스나 호주는 원했지만 어쩔 수 없죠. 가나가 4 포트 중 가장 낮은

 

피파랭킹을 갖고 있지만 아프리카팀이 항상 의외성을 갖고 있기에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