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아쉬운 느낌의 미국 피부 미용 레이저 업체, 큐테라(Cutera)
큐테라는 1988년 미국의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피부 미용 레이저 업체입니다.
미국 레이저 업체인것치고 우리나라에선 조금 인지도가 약한 편인데 아무래도
다른 업체에 비해 빅히트작이 없다보니깐 그런것 같습니다. 물론 엑셀 V가 어느정도
히트를 치긴했지만 다른 장비에 비하면 조금 약합니다.
대표로는 데이빗 모우리(David H. Mowry)씨가 현재 재직하고 있으며 21년 기준
사원수는 약 200명 이상이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스닥에 2004년
4월에 상장되었고 시가 총액은 현재 800백만달러입니다.
현재 한국의 이루다와 합작을 하여 이루다의 레이저인 '시크릿 레이저'를 미국 본토에
유통하고 있습니다.
#큐테라의 주요 레이저 종류
- 애비클리어(Aviclear)
큐테라를 대표하는 여드름 치료 장비입니다. 큐테라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중이고 북미에서만 한정적으로 판매중이라 한국에선 접하기 어렵습니다.
애비클리어는 1726nm 파장을 활용하여 여드름 피지선을 근본적으로 억제하여
여드름을 치료하는 방식의 레이저입니다.
고주파를 활용한 아그네스 레이저와 1450nm 파장대를 활용하는 카프리 레이저와는
조금 결이 다릅니다.
기존 레이저들로 여드름이 억제가 안되었다면 시도해볼만한 장비인데 한국에 아직
안풀려서 아쉽네요.
- 인라이튼(Enlighten)
큐테라가 자랑하는 670nm 루비 파장대의 피코 세컨트 토닝 장비입니다.
그래서 인라이튼은 피코 토닝이라고 부를수도 있고 루비 레이저라고도 부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루비로 치료를 많이 했던 문신 같은 병변에 특화되어 있으며 각종
색소 치료 및 니플스라 불리는 독특한 팁을 활용해 피부 재생을 촉진하여 피부톤
개선, 모공 축소, 흉터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엑셀 V(Excel V)
큐테라사의 장비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히트친 장비가 바로 엑셀 V입니다.
기본적으로 엔디야그 레이저이지만 IPL의 KTP모드를 탑재해 토닝의 장점과 IPL의
장점이 합쳐진 장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은 통증으로 꾸준히 관리 받고 싶으신 분은 엔디야그 모드로 짧은 시간에 확실한
결과를 얻고 싶으신 분은 KTP모드로 관리받으시면 되기에 고객 및 유저친화적
장비라 할 수 있습니다.
- 트루스컬프(Trusculpt)
트루스컬프는 고주파의 온열을 이용하여 지방을 파괴해 바디 라인을 관리해주는
장비입니다. 7~15mm의 깊이에 45℃의 온도를 가진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하여
지방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복부 관리에 많이 사용하지만 얼굴 윤곽 및 이중턱, 턱밑살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급격한 체중 변화로 생성된 셀룰라이트(튼살) 제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제오 레이저(Xeo)
큐테라사의 대표 제모레이저입니다. 일반적인 부위는 물론이거니와 좁은 부위
제모에 특화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겨드랑이나 좁은 이마 등의 제모에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롱펄스 엔디야그 제품임에도 혈관 치료에 효과가 있어 모세혈관 치료 및 여드름
흉터, 모공 축소에도 많이 사용합니다.
핸드피스 중 타이탄 리프팅이라는 시술이 가능한 팁이 있어서 만약 리프팅 전용
레이저가 없다면 대체가 가능합니다. 물에 반응하는 1100~1800nm의 적외선을 사용
하기에 다른 리프팅에 비해 효과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큐테라의 특징은?
애비클리어의 사례를 보더라도 뭔가 우리나라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래도 먼저 어프로치를 시도했던 제오레이저 및 엑셀 V, 트루스컬프 등의 반응이
생각보다 미적지근해서였을까요?
다른 레이저 회사에 비해서 기술력이 떨어진다고 생각치는 않지만 뭔가 확실한 컨셉의
장비나 홍보가 없었기에 유저들에게 매리트가 없어서 히트상품이 없었습니다.
색소 라인의 경우에도 뭔가 복잡적인 장비는 많지만 컨셉이 확실히 분리되어 특화된
장비가 안보입니다. 주력하고 있는 사업 부분이 뭔지 모르겠다는 느낌일까요?
#큐테라의 한계점은?
이미 위의 특징에서 많이 설명했지만 다른 미국 레이저 회사에 비해 낮은 한국 내 인지도와
밀리는 가격 경쟁력, 특화된 장비가 없다는 점 등이 한계점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본토의 사업 부분은 조금 다르다는 느낌이에요.
우리나라에서 히트를 쳤었던 이루다의 '시크릿 레이저'를 계약해 유통 공급하고 있으며
애비클리어 역시 여드름 관련 치료에 관련해 고객들의 호평이 많습니다.
이루다의 경우 큐테라 유통을 발판으로 독자적인 미국 진출을 노리고 있어 나중엔
어떻게 파트너 관계가 정리될지 모르겠네요.
좀 더 색소쪽은 복합적인 장비보다 각 컨셉에 충실한 단독 장비 및 최근 트렌드에 맞는
리프팅 장비 등이 라인업에 추가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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