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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화장품에 대한 이해

 

화장품 및 뷰티 관련 사업을 구상하시거나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까다로운

 

부분은 바로 '어떤 제품부터 만들어야 하는가?' 입니다.

 

왜냐하면 화장품은 현재 여성들도 구분하지 못할 정도 세분화되어있고 또한

 

많은 가짓수를 자랑하니까요.

 

 

사실 실제 내용물이나 기능을 따져보면 이렇게 까지 나눌 필요는 없지만 대형

 

화장품 회사들이 기능성을 강조하며 마케팅 포인트를 살리기 위해 라인을

 

디테일하게 나누다 보니 지금과 같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중 그래도 가장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기초 화장품' 부분입니다.

 

그나마 기초는 색조에 비해 가장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제품군이기

 

때문이죠.

 

 

#기초 화장품의 구성은?

 

 

- 클렌저 : 피부 미인들의 단골 멘트죠?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래서인지 제대로 만든 클렌저는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다른 제품에 비해 브랜드를 덜 타는 편이고 기능성에 더 초점이 있기에

 

                제대로 제품만 만들 수 있다면 다른 제품에 비해 시장 진입이 용이합니다.

 

 

- 스트럽 : 스크럽 제품은 개인적으로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사업자라면

 

                도전해볼 만 하지만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에서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피부과 진료 등으로 손상되어 있는 피부에

 

                스크럽은 독이니까요. 시술과 연계해서 소구 하기엔 부적합합니다.

 

 

- 토너 : 토너는 정말 기초 중에 기초인 화장품입니다. 그만큼 만들기도 쉽지만

 

             또한 그만큼 취향도 강하게 탑니다. 그래서 작게 시작하는 회사에서는

 

            이 제품으로 재미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 에센스/앰플 : 에센스나 앰플은 가장 가볍게 만들기 참 좋은 제품군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기초에 비해 시장이 니치한 편이지만 그만큼 입소문만 타면

 

                        충성고객을 확보하기 쉬운 게 바로 이 제품군입니다.

 

 

- 로션 : 개인적으로 기초 화장품 중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로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션 자체가 갖고 있는 제형의 특성 때문에 고객의 입맛에 맞추기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잘못 만들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에

 

             처음 사업에 진출하시는 분들은 조금 기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선크림 : 화장품 전문업체가 아닌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이 만들기 참 좋은 제품군중에

 

                하나가 바로 선크림입니다. 다른 기초 제품에 비해 목적성이 상당히

 

                뚜렷하며 병원의 경우 전문성의 이미지를 제품에 그래도 투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차이를 만들어 내야 하는가?

 

기초 화장품의 경우 기본적인 포뮬러(공식)는 거의 다 비슷합니다.

 

저도 선크림, 마스크팩, 재생 크림 등을 만들어 봤지만 OEM 공장 몇 군데 알고 있으면

 

특별한 연구 없이 시중에 나오는 저가 제품은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차이점을 만들어 내기 위해 부가적인 '추가 성분'과 독특한 '사용방법'

 

그리고 '마케팅'이 버무려져 우리가 알고 있는 대형 화장품 업계의 밀리언 셀러가

 

탄생하지만요. 사실 저 아주 적은 추가 성분(대략 2% 내외)이 기존 포뮬러에서 

 

문제가 되지 않게 배합률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자됩니다.

 

 

그리고 추가 성분도 트렌드가 있어요. 얼마 전까진 코엔자임, 비타민 C, 히알루론산이

 

대세였고 최근에는 엑소좀이라는 전달 물질이 핫합니다. 물론 본인이 밀고 싶은

 

물질이 있다면 그걸 적극적으로 밀어도 되지만 대세 물질을 가지고 개발한다면

 

시류를 잘 타서 연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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