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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링, 짝을 맞추다.

 

식당에서 말하는 '페어링'은 쉽게 얘기해 제공되는 음식에 어울리는 술을 의미합니다.

 

최근 오마카세 및 주방에게 메뉴를 일임하여 서브하는 식당이 많아지면서 급격히

 

사용빈도가 증가한 단어이지요.

 

 

사실 페어링이란 단어보다 '맞춤 술'이나 어울리는 반주 등의 단어를 사용해도 되지만

 

최근 TV에선 단어를 순화하기보단 지나칠 정도로 외국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추세다 보니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어로 순화해서 사용하였을 때 의미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느낌이

 

부족할 때는 외래어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페어링의 경우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반주를 사랑하게 된 대한민국

 

사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주도는 '식사 따로 술자리 따로' 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로 인하여 1인 가구의 소비가 증가하였고 위에서 소개한 외식

 

산업의 변화로 인하여 술을 별도로 즐기기보단 식사와 겸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되었지요.

 

 

그에 따라 안착된 단어가 바로 페어링인데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선

 

식사자리에 반주를 하는 것을 그렇게 달가운 시선으로 바라보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위에서 이야기했던 주도 때문인데 반주로 술을 마시는 경우

 

알콜 중독자처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외식 문화의 변화와 음주 문화가

 

최근 많이 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인식도 바뀐 케이스입니다.

 

 

#대표적인 페어링 사례는?

 

가장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페어링은 음식에 주종을 맞추는 것입니다.

 

 

- 육류 : 레드 와인

 

- 생선류 : 화이트 와인

 

- 전류 : 막걸리

 

- 치킨 : 맥주

 

- 삼겹살 : 소주

 

 

이는 너무나 당연하게 오래전부터 전해져 온 페어링으로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시키는 궁합입니다.

 

일단 위와 같이 페어링 된 이유는 각각의 주종이 해당 음식의 맛을 극대화하고 뒷맛을

 

깔끔하게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치킨과 맥주는 원래 궁합이 맞는 음식은 아니라고 과학적으로 밝혀졌지만...

 

뭐 어때요. 음식 페어링은 건강보다는 맛에 중점을 둔 것이기에 저렇게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보통 오마카세 등의 가게에선 별도의 브랜드를 가진 술들을 추천해주는데

 

그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거나 쉐프가 특별히 아끼는 술이 있어서 자신의

 

시그니처 메뉴와 접목하여 메뉴 구성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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