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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은 판매업자와 유통채널

 

로컬 의료 업계에서 일하며 가장 큰 애로사항을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구매는 빠질 수 없는 업무 중 하나일 텐데요. 그 이유는 종합 병원과는 다르게 

 

취급하는 제품들을 제공하는 유통 채널이 워낙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아무한테나 구매하면 되지 않나?'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필러나

 

보톡스의 경우 그 단가에 따라 병원의 순익이 큰 폭으로 변화하며 레이저 장비의

 

경우 때에 따라서 1,000만원까지도 차이가 납니다.

 

그렇기에 아무하고나 거래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로컬 병원에서 이렇게 단가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는 바로 다양한 '유통 채널' 때문입니다.

 

 

#다이렉트 라인 그리고 총판

 

보통 규모가 있는 국내의 제약회사와 레이저 업체의 경우 담당 영업직원을 배치해

 

다이렉트로 거래를 관리합니다. 하지만 영세한 업자나 해외 제품의 경우 전문

 

유통 회사를 거치기도 하죠.

 

 

특히 사이즈가 작은 해외 기업의 경우 특정 기업과 총판 계약을 맺어 장비의 판매 및

 

A/S, 부품 수급 등을 대리하게 합니다. 

 

이런 업무를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으로는 '조이엠지'가 가장 유명하고 규모가 있으며

 

간혹 개인 사업자에게 대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럴 경우 구매할 때 잘 알아보고 해야 하는데 그냥 아무 개인 업자와 거래를 하게 

 

되면 구매 자체는 간단하지만 제대로 된 단가로 공급받을 수가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첫 거래를 하는 회사의 경우 본사에 직접 전화를 하여 다이렉트 라인을 통한

 

영업팀이 있는지? 아니면 총판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총판 하부 조직의 영업직과

 

직접 거래를 틉니다.

 

 

#국내 업체의 유통 대리

 

간혹 가다가 국내의 제약회사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타사의 직원이 보톡스 및

 

필러 등의 약품을 유통하는 영업직원을 보신적 있으실 거예요.

 

이런 케이스가 가끔 있습니다.

 

 

이는 해당 회사가 영업 조직의 부피를 키우길 원치 않아 본인들은 제품의 퀄리티 및

 

브랜드 광고에 더 힘쓰고 직접적인 오프라인 관리는 오프라인 영업체계가 잘 이루어진

 

타사의 라인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단, 이럴 경우엔 판매 라인이 일원화되어 있어야 하는데 다이렉트 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하고 타사의 직원을 통해서도 약품을 구매 가능하죠.

 

뭐 이럴 경우 구매 담당자의 경우 제품 단가를 보고 거래처를 결정하면 되긴 하는데

 

사실 이렇게 영업을 할 것 같으면 판매 라인은 일원화해주는 게 상식적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개인 의료 판매업자 불신하지 않아야...

 

개인 의료 업자의 경우에도 라포를 잘 쌓고 거래를 지속하면 장점도 있습니다. 

 

레이저의 중고 거래 및 업계의 트렌드 및 레이저 신상품에 대한 정보도 교류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여러 업체의 레이저 장비를 한꺼번에 구매하고자 할 경우엔 가격적인 면에서 조금 더

 

편하게 딜을 진행할 수도 있고요. 그렇기에 개원의들의 경우 개인 의료 판매업자를

 

더 선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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