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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들의 놀이터, [플레이스테이션5] 구입 후기

 

얼마 전부터 제 삶의 낙이었던 플레이스테이션 4가 말썽을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원래 기기를 함부로 다루는 편도 아니고 웬만하면 고장을 내는 성격이 아니라서

 

상당히 당황했는데요.

 

 

문제가 될 만한 여러 가지 이유에 대한 해결법을 시도하였지만 실패하였습니다.

 

 

문제 없이 사용하던 플레이스테이션 4, 갑자기 뜬금포 렉이 발생한다면?

#플스4 게임 중 발생하는 렉, 정말 노후화가 원인? 얼마전부터 정말 아무런 이유없이 게임이 렉이 걸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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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쩔수 없이 플레이스테이션 5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아직 즐길만한

 

킬러 콘텐츠도 없고 초기 공정 버전이기에 2세대를 기다렸지만...플스4 수리비를

 

살펴보니 사는게 더 낫겠더라고요.

 

 

 

#플레이스테이션4와 5의 스펙 비교

 

뭐... 일단 구입한 이상 스펙 비교 자체가 지금의 저에게 그렇게 큰 의미는

 

없었지만 그래도 기존 제품과 어느 정도의 성능차가 있는지는 알고 즐겨야겠죠?

 

플레이스테이션4(PS4) VS 플레이스테이션5(PS5)
2117 공정버전 1118A
AMD 재규어 1.6Ghz 8코어 CPU AMD zen2 3.5Ghz 8코어
8GB GDDR5 RAM 16GB GDDR6
HDD 하드디스크 SSD
60hz 주사율 지원 120hz
초기모델만 가능(참치) 하위호환 가능
타이틀에 따라 차등 소음 상대적으로 적음
265*39*288 사이즈 390*104*260
전면 2구 USB 슬롯 전면 1구, 후면 2구

 


* 주사율이란? 1초 기준 화면에 얼마나 많은 장면을 표시할 수 있는 수치,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프레임과 거의 같은 의미입니다. 하지만 주사율은 TV 혹은 하드웨어가 출력할 수 있는

  수치를 말하는 것이고 프레임은 게임 소프트 자체가 만들어진 영상에 쓰여진 1초당 프레임을

  말하는 것이기에 주사율이 높아도 소프트웨어가 30프레임 혹은 60프레임이면 그것에 맞춰서

  TV에 주사가 되는 것입니다.


  만약 60프레임 게임인데 TV 및 출력매체(예를 들어 플스)가 해당 주사율이 지원이 안되면

  제대로 출력이 안되는 것이죠. 가장 최적은 프레임과 주사율이 동일할 때 최고의 성능을

  지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가장 크게 변화한 점은 드디어 HDD에서 SSD로 기본 저장장치가 변화

 

하였다는 것입니다. PC를 보더라도 저장장치의 변화는 엄청난 로딩 속도의 차이를

 

제공합니다.

 

 

뭐 당연히 하드웨어 스펙이 올라간 건 당연한 이야기이고 패드의 변화와 본체 사이즈의

 

변화도 눈에 띕니다. 그럼 세세하게 한번 변화에 대해 짚어가 볼까요?

 

 

#1. 가장 큰 변화점 : 기본 저장장치의 변화

 

전 플스4 사용 시절에도 외장형 저장 장치를 SSD로 사용했기에 게임 로딩 속도의

 

변화를 확 체감하였는데요. 그래서인지 이번 플스5의 기본 저장 장치 SSD 채용이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왜냐하면 외장형 저장 장치를 1 테라를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저장 매체의 부족을

 

체감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많은 게임을 하는 편은 아닌데 제가 워낙 욕심이

 

많아서인지 이것저것 다운로드하고 구입하다 보니 부족했거든요.

 

 

그래서 저장의 경우 타이틀별 로딩 속도를 감안하여 여기저기 옮겨놓았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물론 기본 용량이 800GB라 조금 부족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요.

 

 

또한 플스4 하시면서 'PS STORE'를 많이 사용하셨을 텐데요. 이 구간의 속도도 상당히

 

빨라졌습니다. 예전엔 제 네트워크 문제라고 생각하였는데 플5를 사용해보니 하드웨어

 

저장장치의 문제였네요. 확 체감될 정도로 사용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2. 가장 큰 변화점 : 패드 그립감의 변화

 

패드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물론 플스3에서 4로 변화할 때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이번 제품에서도 그런 변화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플스4에 비해 무게는 많이 줄어서 손목의 대한 무게 하중을 줄였지만

 

그립감이 상당히 이색적입니다.

 

 

예전 제품의 경우 조금 무겁긴 하지만 한 손에 쏙 들어온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제품의 경우 핸드 그립 부분이 길어져서 그런지 뭔가 얇고 긴 몽둥이를

 

쥐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외관상으로도 기존 플스 시리즈보다는 엑스박스 시리즈를 많이 닮아졌는데 

 

엑스박스 시리즈 패드에 대한 호평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많이

 

보완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3. 가장 큰 변화점 : 기본 테마의 변화

 

이 부분도 조금 전 불만족스럽습니다. 일단 기본 테마 지원이야 아직 개발

 

단계이다 보니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왜 버튼은 바꾸었을까요?

 

 

기존에는 O버튼이 결정, X버튼이 취소였는데 서양식 감성으로 X버튼이 결정,

 

O버튼이 취소로 바뀌었습니다. 왜 동양에서 사용하던 방법을 고수하지 않고

 

서양식으로 바꾸었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이제는 소니가 동양권 시장보다 서양권 시장을 더 노리기 때문일까요?

 

 

그래서 메뉴를 사용하다가 게임으로 넘어가면 해당 버튼이 반대이기 때문에 

 

많이 헷갈립니다. 물론 락스타 등 미국 기업이 만든 게임이야 원래 X버튼이 결정

 

이었으니 상관없지만요....

 

#성인들의 놀이터, [플레이스테이션5] 구입 후기 총평

 

일단 기기 스펙으로 보았을 땐 플레이스테이션 매니아의 경우 지금 구입해도

 

괜찮을 것 같기는 합니다. 소니의 경우 2세대에서 다운 그레이드 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으니까요.

 

 

하지만 당장 플스5를 사야 할 만한 킬러 콘텐츠가 보이질 않고 사이즈의 감소가

 

예상되므로 초기 물량에 대한 욕심이 없고 저처럼 특이사항이(?) 아니라면

 

조금 이후에 2세대를 노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인 메뉴 버튼 구성에 대한 불편함과 패드 그립감은 어쩔 수 없이

 

차차 적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나 반가운 하위 호환, SSD의 변화는 반갑지만 나머지 변화는 낯설다...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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