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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새 제가 경마 게임 및 경마 관련 콘텐츠에 꽂혀있는데 모르는 용어가

 

너무 많더라구요. 전문적인 부분이 있다보니 이해가 부족해서 경마를 즐기는데 재미가

 

반감되어 좀 더 알고 즐기자는 생각으로 관련 용어 정리해보았습니다.^^

 

 

#서러브레드란 무엇인가?

 

경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경주마'입니다.  이 경주마를 이야기 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이 '서러브레드'인데요.  이는 말을 분류하는 종의 하나입니다.

 

 

일단 말의 종을 크게 구분하면 다음 3가지로 분리됩니다.

 

1.콜드 블러드       2. 핫 블러드        3. 웜 블러드

 

 

위와 같이 분리하는 이유는 말도 우리가 타고다니는 차의 종류처럼 승마용 말, 장애물용 말

 

애완용 말 등 그 목적에 따라 적합한 종이 존재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 말의 성질에 따라서

 

분류를 나눈 것이 바로 위의 3가지 종입니다.

 

 

콜드 블러드는 이름처럼 차분하고 안정적인 성격을 가진 종을 말하고

 

핫 블러드는 흥분을 잘하고 전투적인 성향을 가진 잘 뛰는 종을 말합니다.

 

웜 블러드는 이 두가지 성향이 믹스된 밸러스 잡힌 말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서러브레드는 핫 블러드에서 경주에 적합하게 종을 개량한 경주용 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제적으로 서러브레드라는 종만을 경주마로 인정하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경주마는

 

전부 서러브레드 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경주마'의 경우 혈통을 완전 중요하게 생각하기 떄문에 부계와 모계가 모두

 

8대를 거슬러 올라가 품종이 확인돼야 합니다. 족보가 상당히 중요하단 이야기죠.

 

 

#종마란 무엇인까?

 

위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경주마'는 혈통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번식을 할 때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뛰어난 혈통을 가진 그리고 실적이 우수한 경주마들이 후대 번식을 위해

 

사용되는 걸 '종마'라 합니다.

 

 

종마는 암수구분에 의해서 다음과 같이 종모마와 종빈마로 나뉘어 집니다.

 

 

 

- 종모마(씨수말)

 

수말, 즉 부마(아버지 말)를 의미합니다. 이 특정 종모마를 통해 탄생된 말들을 성별 관계없이

 

자마라고 부릅니다. 종모마도 랭킹이 있는데 보통 자마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높은 스코어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종모마도 랭킹이 있는데 랭킹 1위 종모마를

 

리딩사이어(Leading Sire)라는 단어로 표현하곤 합니다.

 

 

- 종빈마(씨암말)

 

번식을 위한 암말을 의미합니다. 빈마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일본의 경우 가장 유명한 종마로는 '선데이 사일런스'가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종마로는 '노던 댄서' 우리나라에선 '메니피'가 가장 유명합니다.

 

우수한 종마의 자손들은 그만큼 훌륭한 성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교배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물론 지금 해당 종마들은 다 사망한 상태이지만 자마들이 우수한 성적을 계속 거두고 있고

 

종마로써 활동하고 있기에 해당 계열 종마의 선조로써 유명세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 경주 트랙의 분류

 

 

- 거리에 의한 구분

 

  경주마들은 자신의 특기 거리가 있습니다. 사람도 단거리에 특화된 사람, 장거리에 

  

  특화된 사람이 있듯이 말이죠. 그래서 트랙도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스프린트(단거리) 1200m, 마일 1600m, 중거리 2000m, 장거리 2300m 이상

 

 

- 트랙 상태에 따른구분

 

  잔디 (Turf, 터프) 

 

  잔디로 경주 주로를 깔아 놓은 전통적인 방식의 경마 트랙입니다.

  잔디의 경우 원래 말이 살던 환경과 가장 비슷하고 또 쿠션 역할을 하므로

 

  경주마의 다리에 부담을 적습니다. 하지만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죠.

 

 

  더트 (Dirt, 진흙)

 

  마른 적토를 다져서 평평하게 만든 경마 트랙입니다.

  잔디에 비해 관리가 쉽지만 비가 올 경우 경기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 주행 습관에 따른 구분

 

 

도주마 - 시작하자 마자 폭발적인 스피드로 도주하는 경향의 말입니다.

 

            보통 겁이 많거나 경쟁을 싫어하는 성향의 말들이 이런 케이스이죠. 

 

            다른말에게 추월 당할 경우 맥을 못추는 경우도 있지만 실력이 월등하다면

 

            다른말들이 따라오지조차 못합니다. 일본말 중에 '사일런스 스즈카'가 유명한

 

            도주마입니다.

 


선행마 - 1등으로 달리는 걸 좋아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초반부터 스퍼트를 내는 타입이죠.

 

            도주마와 다르게 추월당하더라도 끝까지 투쟁하는 스티일입니다.

 

            일본의 전설적 명마 '오구리 캡'이 이 스타일입니다.

 


선입마 - 상위권에서 달리다가 마지막에 스퍼트를 내 1착을 노리는 스타일입니다.

 


추입마 - 초반엔 힘을 비축해 하위권에 머물다가 결승선 가까이에서 폭발적인 스프린트로

 

             1착을 노리는 스타일입니다. 역전일발 같은 스타일이죠.

 

             추입마에 꽂히면 정말 짜릿한 승부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자유마 - 올라운드 밸런스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특별한 장점이 없을 수도 있지만

 

            작전을 잘짜면 준수한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경주마의 일생

 

경주마의 경우 전성기 구간이 3세에서 6세 구간입니다. 그래서 해당 구간 데뷔 및 성적에

 

따라 그랑프리를 뛰게 되는데 은퇴이후에는 거둔 성적에 따라 종마가 되거나 

 

관광 승마 등의 목장으로 이동됩니다.(물론 말고기로 유통되기도...ㅜㅜ)

 

 

또한 경주 중 복합 골절 등으로 복귀가 불가능할 경우 안락사 하는 케이스도 종종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에게 기쁨을 주었던 말들의 노후에 대한 처우가

 

별로 안좋은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픈데...뭐 경제적인 문제겠죠.

 

 

#일본 경마의 클래스별 구분 

 

사실 클래스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너무 복잡하고 나라마다 차이가 있어 가장 쉬운

 

일본을 예로 들겠습니다.

 

일단 일본은 G1, G2, G3, 오픈 등으로 구분되어 있고 가장 높은 클래스는 바로 G1입니다.

 

 

즉, G1에서 몇회 우승을 했느냐가 이 말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척도가 되는 것입니다.

 

보통 3회정도만 우승해도 이 말은 대박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물론 더 많이 우승 시킬 수도 있겠지만 경주마는 쉬는 구간도 중요하기에 한번 경주이후에

 

2달 정도는 휴식기를 주어야 하며 빡시게 스케쥴을 돌리면 골절로...저세상행이기 때문에

 

주의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전성기 구간 가능한 스케쥴을 따져 보았을 때 3회면 정말 많이 우승한 것이란걸

 

알 수 있습니다.

 

 

 

#트리플 크라운(삼관마)

 

각 나라의 3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경우 말에게 붙여지는 명칭입니다.

 

 

일본의 경우 4월에 열리는 '사츠키상' 5월의 '일본 더비' 10월에 열리는 '킷카상'을

 

제패했을 때 주어지는 호칭입니다.

 

 

영국의 경우 2000기니, 더비, 세인트 레저 스테익스를 제패해야 합니다.

 

미국은 켄터키 더비,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벨몬트 스테이크스를 말합니다.

 

일본의 경우 트리플 크라운이 단 7번밖에 안나왔을 정도로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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