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요. 스피드웨건! 클로로의 잡학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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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 자취생활 20년 차에 들어가다 보니 집이 그리운 자취남입니다. 

 

자취를 하다 보면 다들 자신만의 노하우를 체득하여 살고 계실 텐데 저 나름대로 공유하면

 

좋을 것 같은 정보 및 제품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좋은 건 나눠야 힘이 되잖아요. 보잘것없는 팁일 수도 있는데 그래도 알아두면

 

힘이 되십니다. ^^

 

 

#1. 묵은 때 제거엔 '피비원'(PB1)

 

묵은 때 제거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피비원이 최고입니다. 이게 지워질까 싶은 것도 

 

피비원을 뿌려놓고 약 1~2분 후에 물을 뿌리면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그래도 안 되는 것들은 솔로 살살 문질러 주세요.

 

 

단 피비원의 주성분이 '부톡시에탄올'이라는 공업용 알코올인데 냄새가 상당히 독합니다.

 

그래서 화장실 같이 밀폐된 공간을 청소하고자 할 때는 화장실 문이나 창문을

 

꼭!!! 열고 해당 제품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잘못하면 기절할 수도 있어요. 그만큼 독성이 강하거든요. 

 

 

 

#2. 자주 청소하고 싶을 땐 '무균무때'

 

찌든 때 제거엔 피비원이 최고라고 설명드렸는데 워낙 독하다 보니 자주 사용하긴

 

거부감이 있습니다. 그럴 때 사용하면 좋은 게 바로 이 '무균무때'라는 제품입니다.

 

'욕실용' '곰팡이용' '화장실용' 이렇게 세부적으로 나뉘어 있는데 청소를 자주 하시는

 

편이시라면 '무균무때' 사용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피비원에 비해서 조금 찌든 때 제거에 약하긴 하지만 독성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역한 냄새도 덜한 편이라 훨씬 사용하기 수월합니다.

 

'무균무때' 말고 다른 제품들 제가 거의 다 사용해봤는데 효과가 미미했고 동일

 

제품군 중에는 이게 효과가 가장 좋았습니다.

 

 

사용방법은 피비원과 비슷하긴 하나 조금 약한 편이라 물로는 잘 안 씻길 수도

 

있습니다. 청소솔과 같이 사용해주세요.

 

 

 

#3. 오뚜기 찌개류

 

자취할 때 제일 아쉬운 게 역시 '국물류' 요리인 것 같습니다. 프라이 요리나 만두 등

 

튀김은 기성품을 사용해 뚝딱 만들 수 있는데 반해 찌개류는 아무래도 부자재가 많이

 

필요하고 손이 많이 가거든요. 매일 시켜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그래서 제가 사용하기 시작한 게 레토르트 유형의 찌개류 제품입니다.

 

보관도 편하고 조리도 편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여러 가지 찌개류를 사서 시험해 봤는데

 

가성비를 따졌을 때 오뚜기 찌개류가 '갑'인 것 같습니다.

 

 

물론 순수 맛으로 보았을 때는 '비비고' 제품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이 두 제품의 가격차가 꽤 나는 편입니다. 돈이 있으시면 '비비고' 저처럼 가성비를

 

따지시는 분은 '갓뚜기'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찌개를 먹고 나선 반드시 한번 팔팔 끓여줄 것

 

위에서 소개한 레토르트 제품을 사용하면 남을 일은 없지만 만약 시켜 드셨거나

 

찌개를 많이 끓였을 경우입니다. 우리나라 특성상 덜어 먹기보다는 한 냄비에 넣고

 

같이 드시잖아요. 

 

 

그럴 경우 다 드시고 나서 냉장고에 넣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넣지 마시고 반드시 한번

 

팔팔 끓여주신 이후에 식혀서 냉장 보관해 주세요.

 

그러면 더 오랜 시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만약 그냥 냉장고로 직행할 경우 찌개가 금방 상할 수도 있어요. 

 

저도 예전엔 그냥 냉장고에 넣고 보관하곤 했는데 음식점 운영하는 친구가 팁을

 

알려줘서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5. 바깥에서 파는 참치 덮밥이 먹고 싶다면 '고추 참치'를 기름에 볶아 보세요.

 

제가 볶음밥 먹고 싶을 때 해 먹는 팁인데 '계란 프라이' 하나 미리 해놓은 상태로

 

'고추 참치'를 식용유에 한번 볶아 주면 바깥에서 파는 참치 김치볶음밥과 제법 비슷한

 

맛이 나옵니다. 

 

 

물론 고추참치는 그냥 먹어도 맛있긴 한데 기름에 한 번만 살짝 볶아 주면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물론 기름이 많이 튀고 좀 느끼해지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뭐 어때요. 맛있게 먹으면 장땡이죠...ㅋㅋㅋ(제 기준입니다.)

 

 

여기에 만약 집에 김치가 있다면 김치 살짝 썰어서 같이 넣어줘도 괜찮습니다. 

 

그럴 경우엔 덮밥식으로 먹지 마시고 그냥 밥을 볶아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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